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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9월 미국 시장 판매량 18% 상승

레저차량 판매 늘었고 할인행사로 수요 늘어

박성의 기자 ㅣ sincerity@sisabiz.com | 승인 2015.10.02(Fri) 13:27:34 | 13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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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현대·기아차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약 18% 증가했다. /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비해 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 차량(RV) 판매가 늘었고 할인행사와 떨어진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견인했단 분석이다.

2일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미국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한 6만4015대, 기아차는 22.6% 늘어난 4만9820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8% 증가한 11만3835대로 집계됐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4%, 기아차 3.5% 등 총 7.9%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보다 0.1%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토요타 등에 이어 7위에 해당한다.

현대·기아차 RV 모델 판매량이 동반 상승한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는 8월부터 미국에 투입된 신형 투싼이 효자였다. 투싼은 7925대가 팔려나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20.8% 급증했다.

기아차에서는 미니밴 '세도나'가 돋보인다. 세도다는 지난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5.8% 증가한 3039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1만752대, 쏘렌토는 42% 증가한 9380대가 팔렸다.

현대·기아차 실적 증가는 9월 노동절을 맞아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규모 판촉행사가 진행된 영향도 컸다. 동시에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며 미국 전체 자동차 수요량이 뛰었다.

그 결과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44만2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7% 늘었다. 현대·기아차와 더불어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와 토요타, 닛산, 혼다 등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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