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터키 대형 발전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송준영 기자 (song@sisabiz.com)
  • 승인 2015.1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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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신-엘비스탄(Afsin-Elbistan) A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두산중공업이 터키 기업과 성능개선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터키 ERG(ERG VERBUND Elektrik)가 발주한 압신-엘비스탄 A(Afsin-Elbistan A)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압신 엘비스탄 A 화력발전소는 터키 앙카라 남동쪽 600Km에 위치했다. 총 1345MW(340MW X 4기) 규모로 두산중공업은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보일러, 터빈, 친환경 설비 등 전체 발전소 설비에 대한 교체 공급과 유지∙보수도 맡게 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발주처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연내에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두산중공업의 풍부한 발전플랜트 시공 경험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해 향후 터키 발전 시장에서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1000MW급 발전시장에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 베트남, 인도 등 주력 시장에서도 2~3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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