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G2 불균형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5.12.31 18:34
  • 호수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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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불균형 

미국의 금리 인상, 중국의 경제 불안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을까. 저자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의존하며 가짜 호황을 조장해왔다고 주장하며, G2의 과잉 소비와 수출이 가능했던 이유를 시작으로, 차이나 그라이프 논란의 실체, 과연 G2의 통화 전쟁과 무역 전쟁은 일어날 것인지 등 G2의 의존 관계가 초래한 문제점들을 지적한다.

 

미국, 파티는 끝났다

미국 땅에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역정을 소설처럼 재구성해 드러냄으로써 부정할 수 없는 몰락의 과정을 보여준다. 지난 30년간의 미국 역사를 극단적인 빈부 격차와 금융업계의 규범 없는 이익 추구, 그리고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월가(街)의 돈 앞에 저항운동조차 부서지기 일쑤인 사회가 ‘뉴아메리카의 이면’이라고 진단한다.

 

어쩌다 한국인  

한때는 ‘한강의 기적’을 자랑하던 한국 사회가 어쩌다 ‘헬조선’으로 바뀌어버렸을까?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지만 왜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는 자꾸만 떨어질까? 불행한 사회를 만든 건 과연 정치인이나 일부 나쁜 사회지도자들의 탓일까?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그 원인을 ‘한국인의 마음’들이 모여서 이루는 사회 현상이라고 지적한다.

 

 

감정의 식탁 

사람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무수한 신경세포는 신경전달물질이라는 특별한 화학물질을 방출해 정보를 주고받는다. 이 책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섭취하는 건 약물이든 음식이든 모두 신경세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태도 또한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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