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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성분 섭취해야

오메가-3·엽산(B9)·비타민B12·비타민B6·비타민C 등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도움

노진섭 기자 ㅣ no@sisapress.com | 승인 2016.02.25(Thu) 18:57:41 | 13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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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에스키모의 삶과 관련이 있다. 그린란드에 사는 에스키모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 의한 사망률이 유럽인에 비해 거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참치·고등어·꽁치·정어리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주식(主食)으로 먹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생선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함유돼 중성지방을 낮춘다. 대표적인 오메가-3 종류로는 DHA와 EPA가 있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PA는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억제함으로써 고혈압·고지혈증·심근경색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오메가-3는 인체 성장과 유지에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자가 생산이 되지 않아 따로 섭취해야 한다. 연어·참치·멸치 등에 이 성분이 많다. 생선을 자주 섭취하기 어렵다면, ‘명작 프리미엄 오메가-3’(종근당)나 ‘동아 오메가-3’(동아제약)와 같은 제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좋은 오메가-3를 고르는 법은 무조건 가격이 저렴하거나 잘 팔리는 제품보다는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 뉴질랜드·노르웨이·호주·캐나다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과다 복용 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을 잘 지켜야 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오메가-3가 혈관 건강뿐만 아니라 두뇌 건강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며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하면 중·장년층의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과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오메가-3 제품 ⓒ 종근당


홍삼, 혈액 순환에 도움 주는 것으로 밝혀져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는 ‘호모시스테인’이다. 흡연이나 과로 등 피로 상태에서 많이 생기는 이 물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혈관세포를 자극하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결국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엽산(B9), 비타민B12, 비타민B6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엽산은 녹색 채소에 풍부하며, 비타민B6는 생선·전곡·바나나에 많다. 비타민B12는 고기·우유·달걀 등 동물성 식품에 많다. 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는 세포나 뼈의 형성과 유지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콜라겐을 합성할 때도 필요하다. 콜라겐은 혈관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혈당과 혈압을 낮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등 필수적인 영양소인 셈이다. 현대인은 이런 성분을 한 번에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 ‘메가트루’(유한양행)와 같은 멀티 비타민제가 늘어나는 이유다.

최근 홍삼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대 의대 연구팀은 뇌로 향하는 혈류의 양을 줄인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였다. 홍삼을 먹이지 않은 쥐의 혈류량은 24% 떨어졌으나, 홍삼을 먹인 쥐의 혈류량은 1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전북대 수의학과 연구팀은 동맥경화 쥐에 홍삼을 투입한 후 심장 박출량을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을 투입했을 때의 심장 박출량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100% 증가했다. 또 심근경색 쥐에 홍삼을 투입했더니 심근경색 부위가 줄어들었다. 인삼의 유효 성분인 사포닌은 섭취 후 사람의 장내에서 특유의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서는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는다. 한국인의 약 25%는 장내 미생물의 효소 비활성화로 인삼의 사포닌 분해 능력이 없다. 이러한 불규칙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천지인 메가사포니아’(동원F&B)와 같은 홍삼 제품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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