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도 항공사와 공동운항·마일리지 제휴
  • 송준영 기자 (song@sisapress.com)
  • 승인 2016.02.26 09:39
  • 호수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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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방콕, 델리 등 6개 국제 노선 협력
대한항공이 인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와 공동 운항 및 마일리지 제휴를 통해 노선 확장에 나선다. /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인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와 공동운항(Code Share)​과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3월1일부터 제트에어웨이즈와 태국 방콕, 인도 델리 등 총 6개 국제선을 공동운항하고 두 회사의 모든 운항편에 대해 마일리지 제휴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은 인천~인도 뭄바이간 직항편에 더해 인천에서 방콕, 싱가포르를 경유해 뭄바이까지 이어지는 경유편도 보완하게 됐다. 또 델리 경유편 일정도 새로 추가하게 됐다.

공동운항이란 항공사간 영업 협력을 말한다. 상대 항공사 좌석을 자사 항공 편명으로 판매해 운항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또 양사간 마일리지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공동운항 항공편 외에도 제트에어웨이즈의 모든 운항편에 대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제트에어웨이즈는 항공기 110여대로 인도 국내선은 물론 중동, 아시아, 미주, 유럽을 오가는 국제선 20여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양사 협력 노선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 중국 남방항공 등 총 34개사와 397개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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