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금융재산 찾아가세요"
  • 이용우 기자 (ywl@sisapress.com)
  • 승인 2016.05.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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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5가지 소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5가지 /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총 5647억원의 휴면 금융재산이 주인을 찾아갔다. 아직도 잠자고 있는 휴면재산은 1조4000억원이다. 내 휴면 재산을 손쉽게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금융감독원은 11일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서비스' 제1편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원스톱 금융서비스' 5가지를 소개했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는 각 금융회사에 남아 있는 휴면 예금과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소비자는 개별 금융회사 영업점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휴면 금융재산을 파악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은행연합회(www.sleepmoney.or.kr), 생보협회(www.klia.or.kr), 손보협회(www.knia.or.kr)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한 후 이용하면 된다.

다만 휴면성 신탁과 증권계좌는 각 금융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www.kof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 선임국장은 "지난해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홈페이지의 휴면 금융재산 조회건수는 일평균 7000건, 누적으로 256만1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금융회사에서 공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금융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163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하는 예 적금, 대출, 연금저축, 보험, 펀드 등의 금리, 수익률, 보험료 등이 비교 대상이다. 

이에 금융소비자는 각 금융협회나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할 필요 없이 여러 금융권역의 유사상품을 원스톱으로 비교할 수 있다. 

'금융상품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홈페이지(http://finlife.fss.or.kr)에 접속해 원하는 상품을 조회·선택하고 희망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자동이체 '계좌이동제서비스'

이 서비스는 각종 보험료, 카드대금, 통신료 등의 자동이체 출금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동할 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인터넷 뱅킹, 페이인포(Payinfo) 홈페이지(www.payinfo.or.kr)에서 자동이체 출금계좌 변경이 가능하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일평균 3민5000명이 자동이체내역을 조회했다. 3만1000건 계좌변경 신청이 이뤄졌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

'금융주소 한번에' 서비스는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집·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다른 금융회사에 등록된 주소도 한 번에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이용방법은 은행 등 거래 중인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에 변경대상 금융회사를 기재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융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보험 만기 등 중요 정보를 통지받지 못해 받을 수 있는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 서비스

이 서비스는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 사학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연금 수령 시점, 연령별 예상 연금액 등 연금계약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다수 금융회사에 가입한 모든 연금 납입액, 연금 수령시점, 연령별 예상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통합연금포털사이트(http://100lifeplan.fss.or.kr)에서 연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올해 중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선임국장은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통해 개선된 사항을 중심으로 금융소비자가 알면 유익한 25가지 금융서비스를 5번에 걸쳐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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