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이물질 논란 마일드참치 자발적 회수
  • 고재석 기자 (jayko@sisapress.com)
  • 승인 2016.05.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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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4월 26일 제조 210g짜리 제품 117만캔
동원F&B는 유통기한 2021년 3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의 ‘마일드 참치 210g’ 117만 캔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 / 사진=동원몰 홈페이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진물산이 전남 목포시 소재 공장에서 제조한 동원마일드참치 제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이 제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발생한다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가 급증해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종 조사 전까지 제품에 대한 유통과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중단 제품은 동원F&B가 삼진물산에 위탁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6일까지 제조한 참치캔 전 제품이다. 

이에 동원F&B는 유통기한 2021년 3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5일까지의 ‘마일드 참치 210g’ 117만 캔을 자발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다. 

동원F&B는 이미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을 포함,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 있는 제품에 대한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동원F&B 고객상담실(080-589-3223~4)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우선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해당 제품은 제조 과정 중 고열에 의해 극히 적은 부분이 검게 변색된 현상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성분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외관상 소비자 우려의 소지가 있어 자진 회수를 결정했다” 며 “제품 회수 및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규명 및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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