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건강 Q&A] “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으로 통증 완화”

편두통약에 의존하지 않는 방법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ㅣ sisa@sisapress.com | 승인 2016.11.01(Tue) 07:00:31 | 1410호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Q  컴퓨터그래픽 일을 하는 38세 직장 여성입니다. 어릴 때부터 편두통을 끼고 살고 있습니다. 특히 생리 전후나 라면을 먹고 잔 다음 날 아침이나 체기(滯氣)가 있을 때는 영락없이 머리가 아픕니다. 진통제 없이는 거의 하루도 마음 놓고 지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약도 잘 듣지 않아서 불안하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새로 나온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괜찮아지긴 합니다. 하지만 점점 독한 약을 사용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시사저널 임준선


 A  ​치료에 앞서 체중을 줄이거나 부종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 제거에는 약 대신 침이나 추나요법·카이로프락틱(척

추교정치료)·요가·마사지 등 물리적 자극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편두통처럼 한쪽 머리가 아파도 긴장성 두통인 경우가 많은데, 질문자의 경우도 긴장성 두통에 가까우며, 이런 두통을 발생시키는 원인은 근막통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 전후가 되면 에스트로겐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몸속에 소금이 많아집니다. 소금은 물을 끌어들이므로 몸이 붓습니다. 자기 전에 음식을 많이 먹거나 체하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덩달아 요로의 움직임이 약해져 소변 배출이 줄게 되므로 역시 몸이 붓습니다. 체중이 늘어나거나 몸이 부으면 근육이 팽창하면서 근막이 당기고 이로 인해 근막통이 평소보다 더 잘 생깁니다. 평소보다 살이 찐 경우와 생리 전후나 자기 전에 과식한 다음 날 아침이나 체한 경우는 근육이 평소보다 팽창하기 때문에 통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근막통증은 통증 발생 부위와 연관된 다른 부위까지 아프게 하는 연관통으로, 긴장성 두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통증이 목이나 등 또는 어깨의 근막에서 머리로 오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이가 아픈 것이 두통이나 어깨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개골에 붙어 있는 옆머리의 근육이나 목에 가까운 머리 뒤쪽과 목의 앞쪽 쇄골에 근육이 붙는 자리와 견갑골이 뒤로 튀어나온 주변이 통증을 유발하는 자리입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자리를 손가락으로 누르는 자극만으로도 잠깐 두통이 사라집니다. 때로는 골반이 비틀어져 있거나 무릎이나 발목이 아픈 등의 이유로 자세가 나빠지면서 머리까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근육의 스트레스를 분산시키고, 목을 자주 움직여주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건을 돌돌 말아 목 베개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약물치료로도 효과가 작은 경우 척추, 골반 등의 자세 불균형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체댓글0

0 /150
  • 최신글
  • 공감 순
  • 비공감 순
더보기

TOP STORIES

한반도 2018.09.19 Wed
北 동창리 발사장 폐쇄 “비핵화 본질적 측면선 무의미
한반도 2018.09.19 Wed
[팩트체크] ‘금강산 관광 재개’, 남북 정상은 합의했지만…
한반도 2018.09.19 Wed
문재인-김정은 합의 메시지에 즉각 응답한 트럼프
정치 > 포토뉴스 2018.09.19 Wed
[동영상] 문재인-김정은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사회 2018.09.19 Wed
죽은 퓨마가 가죽 대신 남긴 교훈 ‘매뉴얼 마련’
Health > LIFE 2018.09.19 Wed
추석 때 집중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상한 어패류 조심 또 조심
포토뉴스 2018.09.19 Wed
[포토뉴스] 9월 평양공동선언.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 약속
한반도 2018.09.19 Wed
김정은의 ‘두 여자’ 거친 북한 이미지를 무두질하다
사회 > 지역 > 경기/인천 2018.09.19 Wed
이재명표 복지정책 ‘엇박자’…불통행정 지적도
사회 2018.09.19 수
‘軍 사고 피해자 두 번 죽이는 국가보훈처’ 기사 관련 반론보도
LIFE > Health 2018.09.19 수
추석 성묫길 ‘진드기’ 주의보
사회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⑨] 故 김수환 추기경, 종교인 1위에
사회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⑩] NGO, 한비야·안진걸·송상현 톱3
국제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⑪] 국제인물, 트럼프, 지목률 압도적 1위
경제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⑧] 임기 없는  경제 권력 삼성
LIFE > Culture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⑫] 작가 유시민, ‘문화 대통령’ 등극
LIFE > Culture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⑬] 《무한도전》 없어도…유재석, 방송·연예인 4년 연속 1위
LIFE > Sports 2018.09.19 수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⑭] 스포츠인, ‘1300억 몸값’ 시대 연 손흥민
경제 2018.09.19 수
[르포] “서울이 힘들다고? 지방 편의점은 죽기 일보 직전”
국제 2018.09.19 수
중국 ‘현대판 실크로드’ 성패의 갈림길 서다
사회 2018.09.18 화
황교익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