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합천서 '제16회 전국여자축구대회' 킥오프
  • 김도형 기자 (sisa517@sisajornal.com)
  • 승인 2017.07.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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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16일간 열전 돌입

 

스포츠 메카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경남 합천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열린다.

 

전국여자축구대회가 합천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고 내리 8번째다.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규모여자축구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6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6팀, 대학부 10팀, 일반부 9팀 총 68개팀이 출전, 군민체육공원 축구장 등에서 16일간 뜨거운 열전을 벌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스포츠 메카도시 합천에서 7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16일간 열전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1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 합천군청 제공

 

경기는 폭염으로 인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관람자의 편의를 위해 야간경기로 진행된다. 각 부별 주요경기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황강변에 7개의 축구장…매년 전국 규모 대회 
 
그동안 합천군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2015년과 2016년은 여왕기여자축구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개최되는 대회는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공동으로 대회를 개최한지 10주년을 맞는 대회다. 

 
하창환 군수는 “여자축구연맹과 개최하는 10주년 대회인 만큼 참가선수 및 대회관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합천군의 관광 및 레포츠 산업과 연계,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역의 중심을 흐르는 황강변을 따라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7개의 축구장을 운영하면서 지난 2006년부터 전국 규모 축구대회를 한해 거르지 않고 유치, 축구하기 좋은 스포츠 메카로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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