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세계축제협회 ‘올해의 축제인’ 수상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7.07.20 08: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지역축제 성공 개최 공로…IFEA '피너클 어워드' 대회서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가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 주관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대회에서 ‘올해의 축제인’에 올랐다. 윤 군수는 2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 참석해 ‘올해의 축제인’ 지역균형발전 부문 최고의 리더상을 수상했다. 

 

'세계 축제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의 축제인’은 축제의 세계화와 도시재생, 지역균형발전 등에 공헌한 인사에게 주어진다. 

 

윤 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야생차문화축제, 섬진강재첩축제, 회남재 숲길 걷기, 꽃양귀비 축제 등 계절별 다양한 축제를 통해 주민소득 향상과 국민화합, 지역 균형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상기 하동군수​ ⓒ 하동군 제공


윤 군수는 또 경관보전직불제와 연계해 북천면 일원의 가을 코스모스메밀꽃과 봄 꽃양귀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 60만명을 끌어 들였다. 이로 인한 축제 직접 소득 33억원, 하동군 전체소득 131억원을 달성하는 주민의 소득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하동군은 추산했다.

 

계절별 다양한 축제 성공개최로 '주민소득 향상'

 

또한 하동녹차의 산업화와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야생차문화축제 당시 녹차 판매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산농가의 판로 부담을 덜어줬다. 올해에는 세계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에 하동의 가루녹차 100톤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여름의 대표적인 축제인 섬진강 재첩축제는 관광객 참가를 유도하는 ‘황금재첩을 찾아라’는 재첩생산 어업인의 소득창출은 물론, 하동만의 특색 있는 종합관광축제로 거듭나면서 경남 유망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윤 군수는 이웃사촌 광양·구례군과 화합 줄다리기로 국민통합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역 농·특산물 판촉을 위한 하동시장 봄·가을장터, 진교시장의 축산물장터, 악양 대봉감축제, 김치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윤 군수는 “지리산·섬진강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잘 활용해 하동을 세계적인 알프스 하동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지난 3년간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을 군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다하는 ‘마하 행정’을 펼친 결과 관광레저와 수출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