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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열풍 불자 올림픽 관심도 커졌다

구글트렌즈로 살펴본 올림픽과 기념상품의 상관관계

공성윤 기자 ㅣ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7.11.20(Mon)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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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념해 출시된 패딩점퍼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작 평창 올림픽은 흥행이 잘 안 된다는 분위기인데, 기념상품이 이목을 끌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상품의 인기가 올림픽으로까지 퍼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해당 패딩점퍼는 롯데가 평창조직위원회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10월26일 내놓은 상품이다. 기장이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롱패딩으로, 온라인에선 ‘평창 롱패딩’으로 불린다. 판매처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웃렛, 평창 온라인스토어(store.pyeongchang2018.com ​) 등이다.

 

11월17일 평창 온라인스토어에 따르면, 현재 평창 롱패딩은 모두 매진됐다. 롯데백화점은 “11월16일까지 1만7000장 넘게 팔렸다”고 했다. 제품은 다음주부터 온라인스토어에 다시 들어올 예정이라고 한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는 11월22일부터 재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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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불티나게 팔려… 온·오프라인 매진

 

평창 롱패딩이 인기 있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희소성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14만9000원으로, 3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일반 브랜드 롱패딩에 비해 싸다. 그래도 거위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를 사용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또 3만장 한정 판매로 출시됐다. 이미 절반 이상 팔린 상태라 점점 더 구하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벌써 웃돈을 받고 팔려는 사람도 생겼다. 중고거래 인터넷 사이트에선 평창 롱패딩이 15만~18만원의 가격에 올라와있다. 심지어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했단 주장도 있다.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에선 “평창 롱패딩을 사려고 입금하자마자 글이 삭제됐다” “입금 후 통화 시도했는데 내 번호 차단한 것 같다” “벌써 여러 명 당한 것 같다”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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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딩 출시 이후 ‘평창올림픽’ 관심도 증가

 

그동안 평창 올림픽은 홍보 성적이 나쁘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올림픽(2월9일)일 세 달 앞둔 11월1일까지 팔린 입장권은 약 33만장이다. 이는 목표 판매량인 107만장의 31% 정도다. 전체 판매량 중에서 56%는 해외에서 판매됐다. 국내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와중에 온라인에선 롱패딩 품귀현상에 맞춰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어 통계서비스 구글트렌즈에 따르면, 최근 세 달 동안 ‘평창올림픽’ 키워드에 대한 관심이 11월1일에 제일 높았다. 롱패딩이 출시(10월26일)된 지 6일 뒤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11월1일~11월14일 관심도는 8월17일~10월31일보다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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