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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출사표 낸 강민국 “경남의 '마크롱' 되겠다"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출마 예정자 인터뷰] 강민국 경남도의원

이상욱 기자 ㅣ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7.12.26(Tue)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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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경남을 만드는 '마크롱'이 되겠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기회 있을 때마다 밝혀온 자유한국당 소속 강민국(46) 경남도의원은 자신의 포부를 한마디로 응축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표현했다.  

 

강 도의원은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비서실장과 정무보좌역을 거쳐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후보로 진주에서 경남도의원에 당선한 인물이다. 지난 12월 19일 김해시청에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면서 “김해는 여권 강세 지역이라 한국당이 반드시 수복해야 할 아주 중요한 위치”라고 밝혀 정계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한국당 현직 경남도의원 40명의 공개적 지지를 받은 가운데 또 다른 꿈을 실현하겠다고 나선 강 도의원을 12월26일 경남도의회에서 만나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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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서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여태 걸어 온 정치적 행보는.

 

나는 2008년 한국국제대학교 경찰행정학부 법학교수를 거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의 상임전국위원과 부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3년부터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비서실장과 정무보좌역을 맡으면서 정치인으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진주3 선거구에서 80%에 육박하는 높은 득표율로 제10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경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인의 판로 지원과 도민 안전 등을 위한 조례 제정에 발 벗고 나섰다. 경남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 지원에 관한 조례와 화학물질 안전 관리 조례가 그 대표적인 예다. 이런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2015년 경남교육청 추경예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제10대 후반기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남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부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적 역량을 쌓아왔다.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이유는.

 

지금 경남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에서 급격히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이제 젊고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경남을 뛰게 해야 한다. 또 지금은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다. 혁신은 기성 정치인의 대세론이나 인물론에서 절대 나올 수 없다. 탁월한 역량을 지닌 젊은 인물로 바뀔 때 비로소 혁신이 가능하다. 기성 정치판에 물들지 않은 나야 말로 좋은 도정을 펼칠 적임자라고 자신한다. 

 

현재 경남도정을 진단한다면.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내년 6·13 지방선거 때까지 도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행정공백을 없애야 한다. 하지만 많은 도민들은 한 권한대행의 광폭행보와 색깔논쟁에 대해 적잖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권한대행은 전임 홍준표 도정에서 추진한 정책을 없애거나 바꿀 것이 아니라 기존 정책을 선량한 관리자로서 갈등 없이 진행해야 한다. 

 

경남도지사가 되면 먼저 추진할 일은.

 

도정의 최우선 가치는 경남발전과 도민행복을 실현하는 것으로, 어떤 정치적 명분이나 이유도 이보다 우선 될 수 없다. 도민행복을 위해 정치갈등 없는 경남을 만들 것이다. 또 도민 모두가 더불어 부자 되는 경남을 열어 갈 것이다. 창원의 기계산업과 거제·통영의 조선산업이 끝없이 추락하면서 대량 실업자가 양산되는 실정이다. 기업하기 좋은 경남과 규제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는 경남, 서민의 일자리가 풍부한 경남을 만들어 도민 행복을 도모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재가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 계획이다. 열악한 교육기반을 강화하고 현실적인 입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젊은이들이 미래 산업의 인재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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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도지사 선거가 갖는 의미는.

 

내년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편향적인 정책을 국민들이 심판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최저임금인상과 근로시간단축, 탈 원전정책, 공무원 증원, 법인세 인상 등은 직·간접적으로 국민들의 조세 부담을 가중시킬 게 뻔하다. 국민들이 실패한 정책을 엄중하게 판단하리라 본다. 경남은 보수 진영이 차기 정권을 잡을 수 있느냐 민주당이 정권을 연장하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역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란 점에서 여야 모두 어느 후보가 나서던 문 대통령과 홍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띨 것이 분명하다. 경남도지사는 자유한국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앞으로 선거 캠페인은 어떻게 해 나갈 예정인가. 

 

젊고 역동성 넘치는 나를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 예정인 후보와 연대를 강화하고 정책 교류도 추진할 것이다. 이를 통해 분열된 한국당 경남도당 당원들의 자신감을 회복해 지지층을 결집하고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2030세대와 톡톡 튀는 토론문화를 열고, 4050세대의 동지(同志) 사랑을 유도해 나를 알리는 신(新)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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