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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정책협약식 불참 ‘눈길’

협의회 측, "여당 후보만 약속 어겼다"…허 후보 측, "사전 협의했다" 주장

대전 = 김상현 기자 ㅣ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8.05.22(Tue) 17: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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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진행하기로 한 정책 협약식에 불참,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각 정당 대전시장 후보와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7대 공약 실천 협약식’을 진행 중이다. 이 공약에는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 연내 제정 △사회적금융 기금 조성 △민관 협치 거버넌스 조성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공공인프라 시민 개방 △주민 주도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인재양성교육 추진 등이 담겨있다.

협약식은 5월17일 남충희 바른미래당 대전시장 후보와 김윤기 정의당 대전시장 후보 측부터 시작했다. 21일에는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와 허 후보가 협약식을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 다른 후보들과 달리 허 후보는 관계자들의 캠프 방문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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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주요 원내교섭단체의 대전시장 후보와 사전에 협약식이 약속되어 있었고, 정식 행사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볼 수 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허 후보 캠프 측과 추후 협약식 재추진 및 취소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허 후보 선거캠프 측에서는 “일주일 전 협의회 측 이원수 교수가 전화로 협약식에 대해 통보해 왔다”라며 “이에 대해 토론회 준비 때문에 후보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답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 측에서 후보 없는 간담회 형식을 수락해서 캠프 측 김종남, 정상수, 전문학 본부장이 대리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전에 후보 부재에 관해 설명했음에도 갑자기 협약서를 들이밀면서 후보를 찾았고 보도자료를 냈다는 주장이다. 그 시간 허 후보는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원내·외 인사들과 중요회의 참석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허 후보는 이번 불참 외에도 지역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시장 후보 간담회에 사전에 정해진 일정 등을 이유로 연달아 불참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시에는 “토론회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 후보들 모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된다”라며 자체적 토론회 참석 원칙을 정하고 이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허 후보는 대전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2020년까지 2000개, 종사자 1만 명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힌바 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대전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경제 당사자 조직인 대전마을기업연합회·대전사회적기업협의회·​대전자활기업협회·​한밭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한밭협동조합연합회와 지원기관으로 마을과복지연구소·​사회적경제연구원·​대전광역자활센터·​사회적경제활성화대전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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