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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최대 실적·상생 노사문화’ 두 마리 토끼 잡아

[2018 ‘굿 컴퍼니 지수(GCI)’] (2) 코스피 부문 : LG생활건강·삼성전자·LG화학·SK하이닉스, 2~5위

김종일 기자 ㅣ idea@sisajournal.com | 승인 2018.05.31(Thu) 08:00:00 | 14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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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올해 굿 컴퍼니 지수(GCI) 코스피 부문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경제적 가치 10.0점, 사회적 가치 42.68점, 윤리적 가치 19.15점 등 합계 71.83점을 얻었다. 2017년 GCI에서 24위에 그쳤던 SK이노베이션은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선보이며 단숨에 ‘굿 컴퍼니’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조사 기업 중 유일하게 경제적 가치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따냈다. 아울러 그동안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노사문화를 선보이며 사회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 항목에서도 예년보다 훨씬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2343억원으로 종전 역대 최대였던 2016년 3조2283억원을 넘어섰다. 2016년 이후 2년 연속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국내 정유업계에서 연간 영업이익 3조원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매출은 46조8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6.8% 늘어난 1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116억원으로, 29.1% 줄었다.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세로 정유·석유화학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도 등 경쟁국 업체의 설비 증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 가치는 무엇보다 이윤 창출이라는 점을 고려해 봤을 때, SK이노베이션은 ‘좋은 기업’으로 분명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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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성장의 과실을 독차지하지 않고 협력사들과 나누는 훈훈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월5일 ‘협력사 상생 기금 전달식’을 열고 21억5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직원 참여율은 90%에 달했다. 전달 대상 협력사는 68개로 설비, 생산, 식당, 경비, 청소,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SK이노베이션의 모든 분야 협력사가 포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문성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추진하는 상생이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음에도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1.9%로 최소화하는 데 합의했다. 2년 연속 3조원대 영업이익을 창출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등 신성장 동력에 투자하려면 물가 상승률 이상의 무리한 요구를 자제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것도 협상 일주일 만에 90.34%라는 역대 최고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해 4개월여 단체교섭을 통해 전년도 물가지수상승률과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면서 국내 노사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갈등과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노사문화를 이끈 모범 사례라는 평가와 함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의 리더십도 주목을 받았다. 노조의 통 큰 양보와 결단도 빛났다. 회사가 막대한 수익을 올린 만큼 노조가 과실을 챙길 수 있는 호기인데도 이를 마다하고 약속을 지켰기 때문이다.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착한 노사문화를 선택했고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SK하이닉스, 순위 급상승

 

2위는 경제적 가치 3.89점, 사회적 가치 45.23점, 윤리적 가치 22.57점으로 합계 71.69점을 기록한 LG생활건강이 차지했다. 1위인 SK이노베이션과의 차이는 불과 0.14점밖에 나지 않았다. LG생활건강은 2017년 1위, 2016년 3위, 2015년 1위, 2014년 3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자다. 3위는 지난해 10위였던 삼성전자다. 윤리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에서 선전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4~5위를 차지한 LG화학과 SK하이닉스는 큰 폭으로 순위를 끌어올려 주목받았다. 지난해 각각 38위, 22위에 그쳤던 두 회사는 실적과 기업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반면 지난해 2위에 올랐던 KT는 실적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6위로 주저앉아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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