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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vs 나동연, 양산시장 세 번째 매치…이번엔 누가?

"지방권력 교체냐, 3선 성공이냐"…20~40대 유권자 잡기 혈안

경남 양산 =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6.11(Mon) 1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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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휴일인 6월10일 경남 양산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후보와 자유한국당 나동연 후보는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양산은 6월8~9일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17.85% 투표율을 기록하며 경남 평균(23.83%)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신도시 건설로 이주민들이 대거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이날 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두 후보 간 대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나 후보는 42.3% 득표율로 무소속으로 나서 16.6%를 얻은 김 후보를 여유 있게 제압했다. 이어 2014년 재대결에선 나 후보가 54.4%를 얻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37.7% 득표에 거친 김 후보를 다시 눌렀다.

 

양산은 그동안 보수 텃밭으로 분류해 온 곳이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김 후보는 이번엔 여당 후보로 나섰다. 양산은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자리한 곳으로, 김해 등과 함께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양산은 젊은 도시로 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처할 곳”이라며 “8년을 준비해온 만큼 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신도시인 물금에 선거캠프를 차린 김 후보는 ‘일자리’ 공약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35만명의 인구 중 평균 연령이 39세로 유권자 절반 이상이 20~40대라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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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여당 후보·젊은 표심 우위 vs 나동연, 현역 프리미엄 강점


반면 나동연 후보는 경남 기초단체장 중 유일한 3선 도전자다. 그는 인물론으로 낮은 당 지지율을 극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시 승격 21년 만에 인구가 2배인 33만여 명으로 늘어나 부산, 울산 등의 배후도시에서 ‘중견 자족도시’로 성장한 점을 주요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3선 도전에 나서면서 “3선 임기가 끝나면 나이가 68세로 더는 욕심이 없다.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지역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할 생각”이라며 배수진을 치기도 했다. 

 

나 후보는 ‘행복한 복지, 따뜻한 양산’ 을 만들기 위해 5대 공약으로 교육·일자리·아동보육·여성출산·시민참여 확대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나 후보는 “지난 8년간 양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하는 여건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의 일자리 공약에 맞서 원스톱 일자리센터와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국가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역 프리미엄도 앞세우고 있다. 나 후보는 “시장으로 재임하며 양산시 부채(1268억원)를 모두 갚았다”며 “경남에서 가장 많은 교육예산(190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산의 20~40대 젊은 층 비율이 약 57%인 점 등을 들며 민주당 백중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당 나 후보의 현역 프리미엄 영향은 배제할 수 없는 선거 승패요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두 후보 간 공방도 선거 막바지에 이를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그동안 시 공무원의 선거 개입 여부와 넥센타이어 공장 유치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인 두 후보는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서로의 약점을 지적하며 격론을 벌였다. 

 

지난 6월6일 부산MBC에서 열린 경남선관위 주최 법정토론회에서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며 물고 물리는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김 후보는 나 후보의 업무추진비 편법 지출 문제와 웅상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맞은편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특혜 논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에 맞서 나 후보는 김 후보의 잦은 당적 변경과 일시적 이중당적, 박사모 경력 등을 문제 삼으며 정체성과 신뢰성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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