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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브리핑] 박종철 열사 부친 빈소, 조문객 발길 이어져

부산 공기업 인사청문회 두고 부산시-시의회 기싸움 ‘팽팽’…경남은 수용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7.30(Mon) 11: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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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경찰 고문을 받다 사망한 고(故) 박종철 아버지 박정기(89)씨가 7월28일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시민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검찰과 경찰 수장들은 일찌감치 빈소를 찾아 과거 잘못을 반성하며 인권 검·경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님은 아들을 대신해 때로는 아들 이상으로 민주주의자로 사셨다’며 ‘아픔을 참아내며 오랫동안 고생하셨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장례 이틀째인 7월29일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시·도청 간부들과 빈소를 찾았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모습을 나타냈다. 박종철 열사의 혜광고·서울대 1년 선배인 조 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해영 민주당 의원(부산 연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조문 대열에 동참했다.

전날인 7월28일에는 문무일 검찰총장과 민갑룡 경찰청장 등 검·경 인사들이 조문을 마쳤다. 빈소에는 생전 박씨가 몸담았던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원들도 대거 방문해 자리를 지켰다. 생전 박씨와 인연이 있었던 노동단체 등 일반인 조문객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먼저 묻힌 아들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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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공기업 인사청문회 두고 부산시-시의회 기싸움 ‘팽팽’

부산시의 출자·출연기관·공기업 기관장 인사청문회를 두고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 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제8대 개원 후 첫 시정질문에 이어 7월29일엔 시의회 운영위원회가 나서서 특별위원회 설치 의사를 밝히며 부산시를 압박했다. 운영위는 ‘특위 설치에 관한 조례’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를 이용해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특위를 구성, 사실상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7월30일 회의에서 검토키로 했다.

운영위는 오거돈 시장이 합당한 이유 없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지 않으면 기존의 조례를 활용해 출자·출연 기관과 공기업에 적합한 인사가 내정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시와 의회 간 해묵은 과제인 인사청문회 도입이 새로 출범한 제8대 부산시의회 임기 초반에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인사청문을 하는 곳은 제주특별자치도를 포함해 서울,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남, 경북 등 11곳에 이른다. 또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 역시 인사청문회 도입 의사를 밝혀 인사청문회 도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 핵심 관계자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실무진의 검토 보고가 이번 주 중 있을 것”이라며 “시의회와 공연한 힘겨루기를 할 필요는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밝혔다.


◇ 부산보훈청,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 ‘여름나기’ 돌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의 주거와 건강 실태를 확인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보훈청은 해당 가구의 냉방시설을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연락을 취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보훈청 내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했다.

앞서 지난 7월26일 민병원 부산보훈청장이 사하구와 서구 일대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의 주거 환경을 점검하고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문했다. 민 보훈청장은 무공수훈자인 곽주병(85‧사하구)씨를 찾아 위로하면서, “보훈가족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조금의 불편함이 없도록 보훈청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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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고용노동청,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특별점검’


부산고용노동청(청장 정지원)이 폭염(33℃ 이상)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재해에 취약한 부울경의 건설현장, 조선소 등 사업장 252곳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노동청은 건설현장, 조선소 등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자체점검표 및 기본수칙 이행가이드를 배포해 사업장이 이달말까지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자체점검이 부실하거나 미흡한 사업장은 특별점검을 실시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확인시 작업중지 등 조치할 계획이다.

또 열사병으로 노동자가 사망했을 경우에는 근로감독관이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주의 ‘열사병 예방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법 위반 확인시에는 사업주를 사법처리하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 국립해양박물관, 개관 6년 만에 관람객 700만명 돌파

국립해양박물관(관장 주강현)이 개관 6년 만에 700만 관람객을 돌파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7월29일 오전 11시 23분 700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했다”며 “2012년 7월 개관해 5개월 만에 100만명을 달성했고,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여 6년 만에 700만 관람객을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700만 번째로 입장한 행운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온 류명숙 씨 가족으로 자녀, 손자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맞아 부산여행 중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당첨자에게는 요트승선권과 부산시티투어 상품권 등이 주어졌으며, 아쉽게 700만번째의 앞뒤로 입장한 2가족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송도해상케이블카 이용권을 제공했다. 해양박물관은 8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박물관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그동안 박물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축하메세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주강현 관장은 “많은 사람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어 박물관이 이런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국민들이 해양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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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육청, 시민위해 학교개방…‘무더위 대피 학교쉼터’ 운영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 초·중·고등학교의 일부 시설을 개방해 ‘무더위 대피 학교쉼터’를 운영한다.

이 쉼터는 국가적 재난급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한다.‘무더위 대피 학교쉼터’는 초·중·고등학교가 7월30일부터 8월10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 운영한다.

쉼터는 학교별 상황에 맞게 도서관, 유휴교실 등 장소를 학교 홈페이지에 안내 후 운영한다. 학교에 따라 행사나 공사(석면, 창틀, 화장실 등)로 인해 학교 개방이 어려운 경우 그 사유를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무더위 대피 학교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찰청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의 고통도 늘어나고 있어 더위에 지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방‧운영한다”고 말했다.


◇ “시원하게 즐겨라”…여름 관광지로 변신한 동래온천

부산 동래구가 동래온천에서 8월18일까지 한 달간 열대야의 무더위를 식혀 줄 색다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1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녹천탕 옆 스파윤슬길 실개천을 중심으로 빛거리 구조물과 조명트리에 불을 밝히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반까지 온천물을 식힌 노천족욕탕에 얼음을 띄워 냉온천 족욕을 즐기면서 매직 칵테일쇼, 댄스 퍼포먼스, 어쿠스틱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동래온천의 전설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스파윤슬길에 있는 디저트 카페 비포고(B4GO) 2층에서는 별도의 음료 등 구입 없이도 동래구의 전설인 ‘의적 정봉서와 마누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영상을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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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날리자”…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5개 해수욕장서 개막

부산 5개 해수욕장에서 제23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제23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야간 수영으로 폭염을 날리자’는 취지로 해운대 해수욕장을 야간 개장한다.

부산바다축제는 첫날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막 파티를 시작으로 부산에 위치한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8월1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는 유명 가수인 도끼와 더콰이엇, 리듬파워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 다대포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에서 각각의 테마를 가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5개의 해수욕장마다 각자의 테마를 가진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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