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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명칭 적절성 논란

4-1생활권 반곡동…연내 착공, 2020년 하반기 준공

세종=이기출 기자 ㅣ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18.08.16(Thu)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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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장애인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시작부터 논란이다. ‘함께’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지 않는 명칭이라는 지적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세종시는 도시구성과 행정 등 많은 부분에서 타 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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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적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장애인들의 편의가 최우선 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하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어울려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설의 명칭을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로 명명한 발상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단순히 ‘다름’이 아닌 실제 다르다는 것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다. 

 

세종시에는 시 출범 후 등록 장애인이 2013년 7202명에서 2017년 말 1만62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런 가운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세종시가 선정되면서 장애인형 스포츠 시설 건립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오는 10월까지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연내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이 국민체육센터는 총 194억원(국비 50억원, 시비 144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반곡동(4-1 생활권​)에 부지 6500㎡, 연면적 4937㎡의 지상 3층 건물로 건립된다.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 4레인과 다목적체육관,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공간이 배치된다.

 

세종시는 현재 설계의 품질 확보를 위해 조달청과 맞춤형 서비스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중이며, 설계 때부터 전문가와 장애인체육단체, 시민 등 18명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장애인들의 편의가 최우선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체의 편익을 고려해 설계부터 공사, 감리, 운영까지 세심하게 준비하는 등 전국 최고의 장애인형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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