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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재래시장 활성화 ‘몸부림’ 성공할까

밀양아리랑시장 미니 창업박람회, 재래시장 활성화‧창업 지원 모색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8.20(Mon)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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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경남 밀양시 인구가 25만 명이 넘던 시절이 있었다. 읍내 시민과 인근 지역에서 밀려드는 인파로 내일동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밀양시 전체 인구가 11만 명으로 줄어든 최근의 전통시장은 평일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할 정도다. 밀양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 걷어붙이고 나선 이유다.

밀양시는 전통 시장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시장 내 가장 후미진 곳에 위치한 상점을 매입해 새로 단장했다. 돼지국밥집과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도 냈다. 깔끔한 식당과 기념품점을 찾는 외지인 유입이 점차 늘면서 시장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장 상인들도 자신들만의 ‘독특함’으로 발전방안의 해법을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밀양아리랑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창업 지원을 위한 미니창업 박람회가 두 차례 열린다. 미니창업 박람회는 전국적으로 인근의 대형 유통점에 밀려 전통시장이 활기를 잃고 있는 데다 자영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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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국면 전통시장 활기‧자영업 포화상태 등 고려 행사 진행

밀양아리랑시장 미니 창업박람회는 침체국면에 빠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유망 창업 아이템의 설명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를 알선해 재래식 시장에 생동감을 불어 넣을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미니창업 박람회가 성공을 거둘 경우 전국의 재래식 시장의 모델로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시장 미니창업 박람회는 8월25일 아리랑시장 공용주차장 일원에서 한 차례 열리고, 오는 10월12~13일 다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밀양시는 이번 박람회에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 기존 시장 상인은 물론 신규 점포 개설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창업과 업종전환 컨설팅을 시도한다. 또 시장 내 비어있는 점포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일 창업체험도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 우수 성공창업성공사례 발표를 통한 창업정보 제공, 지역 농·특산품 해외시장 수출 상담, 6차 산업 관련 창업모델 전시와 미래 먹거리 제시, 밀양 대표상품 전시·판매 등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 박람회 참석자들을 위한 천연염색,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풍선공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장명진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창업박람회가 시장 내 성공창업지원과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테마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이와 별도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공모사업인 ‘2017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밀양시 안정화 주무관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 지원을 통해 밀양아리랑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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