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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달걀 껍데기에서 ‘사육 환경’ 확인하세요

숫자 1~4로 산란한 닭 사육 환경 표시…내년부터 산란 일자도 공개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ㅣ no@sisajournal.com | 승인 2018.08.24(Fri) 11: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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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란 껍데기에 산란한 닭의 '사육 환경'이 표시된다.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는 8월23일부터 달걀 껍데기에 '사육환경번호'를 추가로 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 2월부터는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번호가 10자리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달걀 껍데기에 '시도별 부호'와 '농장 이름' 표시만 기록했다. 예를 들어, 경기도 홍길동농장이 생산한 달걀은 '08HGD'로 표시했다. 그나마 농장 이름은 생산자가 임의로 정하는 등 언제든 변경할 수 있었다. 소비자는 해당 달걀이 언제 산란한 달걀인지, 산란한 닭을 어떤 방식으로 사육했는지를 알 수 없었다.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달걀의 신선도와 생산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 표시기준'이 개정, 고시됐다. 이 기준에 따라 모든 달걀에 10자리 번호와 숫자로 달걀의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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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시는 '산란 일자'(4자리), '생산자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번호'(1자리)로 구성된다. 어느 농가가 어떤 방식으로 사육한 닭에서 언제 산란한 달걀인지를 소비자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1002M3FDS1'라고 표시돼있다면 10월2일 산란(1002)한 홍길동농장(M3FDS) 방사사육(1) 달걀이란 뜻이다. 

 

산란 일자는 산란한 월일을 의미한다. 생산자 고유번호는 가축사육업 허가 때 농장별로 부여하는 고유번호로, 소비자들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서 생산자농장의 이름과 소재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사육환경번호는 숫자 1부터 4까지로 표시한다. 1은 방사 사육(자유 방목), 2는 축사 내 평사, 3은 개선된 케이지(0.075㎡/마리), 4는 기존 케이지(0.05㎡/마리)를 의미한다. 

 

생산자 고유번호 표시는 4월부터 하고 있으며, 사육환경번호 표시는 8월23일부터 시행한다. 산란 일자는 내년 2월23일부터 표시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산란 일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라며 "계란 껍데기의 표시 사항 개선으로 투명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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