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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보다 경남발전 우선…여야 기초단체장 ‘협치’

경남 시장·군수협 첫 정기총회…시·군 동반자 되자 ‘약속’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ㅣ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8.08.29(Wed) 16: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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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시장‧군수들이 경남이 재도약하기 위해 여야 구분 없이 ‘협치’(協治)하기로 했다.

18개 시장‧군수들은 8월29일 오전 밀양시청에서 가진 민선 7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의 첫 정기총회인 제78차 정기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하고 경남도와 발맞춰 협력하기로 했다.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약진하면서 경남 18곳 중 7곳에서 입성했고, 김경수 도지사도 민주당 소속으로 과거 한나라당 일색이던 시절과는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는데도 자치단체장들은 ‘협치’를 내세우며 경남발전을 외치고 있다.

현재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백두현 고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등 7명의 자치단체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 박일호 밀양시장, 송도근 사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이선두 의령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이재근 산청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문준희 합천군수 등 10명은 자유한국당적을 갖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유일하게 무소속 단체장이다.

이날 모임에서 자치단체장들은 여야를 떠나 관광과 지역경쟁력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주기적으로 만나 문제를 논의할 방침을 세웠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경남지역 주요 현안 처리에 더욱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월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민선 7기 제1회 시장·군수 정책회의에서 김경수 지사도 “경남 경제를 살리려면 도와 시·군이 동반자가 되고 ‘원팀’이 돼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야 한다”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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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장에 송도근 사천시장, 부회장에 조근제 함안군수 선출 


이날 정기회에서 송도근 사천시장을 제19대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부회장에 조근제 함안군수를 선출했다. 당초 ‘2선 고참’ 인 박일호 시장이 회장으로 추대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시장이 직접 나서 회장에 송 시장과 부회장에 조 군수를 추천했다.

명예직이긴 하지만 시장‧군수들 사이에서 각 지자체의 힘을 자임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회장직에 대한 선호가 높다. 전국 시·도 협의회에 나서 각 지자체의 충돌 현안을 조율하고 공동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회장으로 추대된 송 시장은 “기초단체가 각자 시·군정을 이끌다 보면 정부나 도청과 협의해야 할 사안이 많다”면서 “18개 기초단체의 의견을 잘 모아 필요할 때 정부·경남도를 향한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는 분기별 정기회를 통해 지역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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