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제’ 열어 활력 공급
  • 李叔伊 기자 ()
  • 승인 1995.11.02 0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 영화 제작사인 ‘인디라인’의 김대현 감독(31)은 침체 상태에 빠진 한국 독립 영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1회 서울국제독립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소재와 형식이 한정된 상업 영화에서 재능을 소진하는 게 안타깝다. 영상 산업이 발전하려면 독립 영화부터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영화제를 여는 김감독의 취지다. 국내 최초의 국제 독립 영화제가 될 서울국제독립영화제는 12월2~8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예술영화 전용관)에서 개최된다.

독일 오버하우젠 단편영화제를 비롯해,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과 스위스 로카르노 영화제 단편 부문 등에서 수상한 외국 작품들이 15편 이상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국제독립영화제 사무국은 이번 영화제에 상영될 한국 독립 영화와 시나리오를 11월10일까지 공모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