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이재현 장녀 이경후, 33세에 임원 승진

6일 CJ그룹 인사발표…임원 70명 승진으로 인사 크게 늘려

고재석 기자 ㅣ jayko@sisajournal-e.com | 승인 2017.03.06(Mon) 10:20:5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의 모습. / 사진=뉴스1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3)씨가 임원으로 전격 승진했다. 남편 정종환 씨도 함께 임원이 됐다. 3세 경영참여가 본격화한 셈이다.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임원승진 규모도 크게 늘린 모양새다.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약진한 점이 눈길을 끈다.

6일 CJ그룹 부사장대우 7명, 상무 25명, 상무대우(신규임원) 38명 등 총 70명을 승진시키고 49명의 임원을 이동시키는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CJ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2020년까지 매출 100조를 이루겠다는 ‘그레이트 CJ’ 비전 달성을 위해 뛰어난 역량과 자질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를 승진시키는 한편 우수한 경영진을 글로벌에 전진 배치했다”며 “이재현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인재제일, 젊고 능력 있는 인재 발탁, 철저한 성과주의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승진자 중 가장 눈길 끄는 인물은 단연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3)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이다. 이 팀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상무대우로 승진했다. 남편인 정종환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도 상무대우로 올라섰다. CJ 측은 이에 대해 “3세 경영참여가 본격화됐다”고 관련 자료에 명시했다.

이경후 상무대우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1년 CJ주식회사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이후 사업관리 및 기획 업무를 익힌 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 방송기획팀, CJ 미국지역본부 등을 거쳤다. CJ 측은 “주로 신시장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업무에서 탁월한 경영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재현 회장은 비상장 계열사인 씨앤아이레저산업 지분 160만주(42.1%) 전량을 장남 이선호씨와 정종환 씨에게 물려줬다. 정 씨는 이경후 신임 상무대우의 남편이다. 이 상무대우 지분은 24%로 늘었고 지분이 없었던 정종환 씨가 15%를 확보하게 됐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역시 비상장 계열사인 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경영권 승계의 핵심 회사로 꼽힌다.

이경후 상무대우를 포함해 신임 여성임원은 4명이 배출됐다. 가장 젊은 인물은 이선정(39)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H&B사업부장이다. 이외에 윤효정(48)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신선식품센터장, 김철연(46) CJ E&M 미디어 사업전략담당도 승진했다.

해외사업 담당자가 약진한 점도 눈길을 끈다. 윤도선 CJ대한통운 중국본부장은 상무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서현동 CJ E&M 글로벌 사업담당, 곽규도 CJ푸드빌 중국법인장, 엄주환 CJ오쇼핑 SCJ법인장 등이 각각 상무대우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CJ 측은 상무 이상 승진자 32명 가운데 12명이 해외지역본부 등 글로벌사업부문에서 배출됐다고 전했다.

지주사 규모를 줄인 점도 관심거리다. CJ 관계자는 “지주사 인력 규모를 20% 가량 축소했다”면서 “향후 지주사는 핵심 기획 기능 위주로 최소화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기상황 해소에 따라 지주사 인력 일부를 축소해 사업현장에 배치했다는 얘기다.

총수 구속이후 인사규모를 줄여왔던 CJ는 새해 첫 정기임원인사 규모를 크게 늘렸다. CJ는 2013년 정기인사에서 37명의 신규임원을 배출했다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20명, 13명으로 크게 줄였었다. 지난해에는 33명의 신규임원을 배출했다.

CJ 관계자는 “미뤄왔던 인사 및 조직개편이 이뤄짐으로써 분위기 쇄신을 통해 지난 수년간 정체되어온 그룹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경영정상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J그룹 2017년도 정기 임원인사 내용
< 승진 >
■ CJ주식회사
□ 부사장대우 ▲재경실장 김재홍 ▲커뮤니케이션실 부실장 정길근
□ 상무 ▲인재원 인재육성담당 김진용
□ 상무대우 ▲전략1실 식품&식품서비스담당 이우진 ▲재경실 이종화 ▲감사실 전형배 ▲비서실장 최성욱 ▲비서실 이현경 ▲미래경영연구원 산업2담당 이종민 ▲미래경영연구원 민영상 ▲커뮤니케이션실 김우진

■ CJ제일제당
□ 부사장대우 ▲경영지원실장 임상엽
□ 상무 ▲재무담당 신종환 ▲PI TF 윤석환 ▲통합연구소 R&D기획담당 장재호 ▲생물자원)인니담당 이태기 ▲생물자원)베트남담당 김선강
□ 상무대우 ▲식품)생산기지TF 강민수 ▲소재)곡물사업담당 김수철 ▲식품)사업관리담당 강연중 ▲식품연구소)신선식품센터장 윤효정 ▲식품)서울SU장 송수용 ▲경영관리담당 최임재 ▲인사담당 강진희 ▲홍콩법인 이효희

■ CJ헬스케어
□ 상무 ▲경원SU장 김경엽 ▲생물의약센터장 이동억

■ CJ대한통운
□ 부사장대우 ▲경영지원실장 정준교 ▲TES전략실장 정태영 ▲중국본부장 윤도선
□ 상무 ▲CL1본부 영업1담당 권호생 ▲택배)사업기획담당 최우석 ▲포워딩본부장 한백수 ▲프로젝트본부장 박응호

□ 상무대우 ▲재무담당 백재민 ▲안전ž인프라담당 김한규 ▲CL사업기획담당 윤진 ▲CL1본부 중부사업담당 양천규 ▲CL2본부 영업3담당 박대우 ▲택배)북서울사업담당 조영기 ▲해외본부)사업담당 김상국 ▲말레이시아담당 이의성

■ CJ건설
□ 부사장대우 ▲리조트본부장 안명훈
□ 상무대우 ▲제주나인브릿지총지배인 장석원

■ CJ푸드빌
□ 상무 ▲경영지원실장 배은 ▲중국법인장 곽규도
□ 상무대우 ▲투썸본부장 김찬호

■ CJ프레시웨이
□ 상무 ▲전략기획실장 이승화

■ CJ오쇼핑
□ 상무 ▲SCJ법인장 엄주환

■ CJ올리브네트웍스
□ 상무 ▲올리브영)경영지원담당 이병록
□ 상무대우 ▲올리브영)H&B사업부장 이선정

■ CJ E&M
□ 상무 ▲미디어)매체사업본부장 김종선 ▲메조미디어 김진규 ▲글로벌사업담당 서현동 ▲전략지원담당 김민규
□ 상무대우 ▲음악사업본부장 정형진 ▲미디어)사업전략담당 김철연 ▲미디어)기획제작총괄CP 김석현 ▲인사담당 노선국 ▲재무담당 이중원

■ 해외본사/지역본부
□ 상무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서성엽 ▲동남아본사 경영관리담당 김원상 ▲일본지역본부장 안상만 ▲중국본사 장쿼진
□ 상무대우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정종환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 이경후

■ CJ CGV
□ 상무대우 ▲마케팅담당 정종민

■ CJ헬로비전
□ 상무대우 ▲경영지원담당 남병수 ▲남부사업본부장 우영상

■ CJ파워캐스트
□ 상무대우 ▲광고사업본부장 이명형


< 위촉변경 >
■ CJ주식회사
□ 상무 ▲전략2실장 하용수 ▲감사실장 문병선 ▲법무실 Compliance담당 황인규 ▲법무실 법무담당 양종윤 ▲인사지원실 인사1담당 김승규 ▲미래경영연구원 백승훈
□ 상무대우 ▲전략2실 기획2담당 이동현 ▲재경실 김준현

■ CJ제일제당
□ 부사장대우 ▲전략기획실장 박정훈 ▲생산총괄 김근영 ▲소재)운영본부장 이성수
□ 상무 ▲BIO)생산본부장 임승호 ▲BIO)사업관리담당 이동박 ▲BIO)Metabolic Eng센터장 김소영 ▲BIO)기술연구소 양영렬 ▲BIO)컬티공장장 김일환 ▲생물자원)마케팅담당 兼 연구소장 지석우 ▲생물자원)중국담당 박찬두 ▲소재)사업관리담당 송정호 ▲식품)중국사업담당 김병규 ▲식품)영업본부장 이상구 ▲식품)하나로SU장 임영청 ▲커뮤니케이션담당 장영석

■ CJ헬스케어
□ 부사장대우 ▲R&Dž사업개발본부장 김병문 ▲연구소장 문병석
□ 상무 ▲H&B사업담당 박정원 ▲영업본부장 지헌종

■ CJ오쇼핑
□ 상무 ▲글로벌지원담당 강철구
□ 상무대우 ▲New Product TF 김경연

■ CJ대한통운
□ 상무 ▲택배)동서울사업담당 백유택 ▲포워딩본부 사업1담당 이은선
□ 상무대우 ▲CL1본부 영남사업담당 김석수 ▲TES전략실 차화선 ▲택배)서서울사업담당 김태승 ▲포워딩본부 사업지원담당 이진욱

■ CJ올리브네트웍스
□ 부사장 ▲IT)미래성장추진실장 김현준
□ 부사장대우 ▲올리브영)상품본부장 이인수
□ 상무 ▲올리브영)브랜드사업부장 선보경
□ 상무대우 ▲IT)CJ ONE담당 윤미정 ▲IT)정보보안담당 이찬

■ CJ CGV
□ 상무 ▲국내사업본부장 정성필
□ 상무대우 ▲중국법인장 장경순

■ CJ헬로비전
□ 부사장대우 ▲성장전략지원TF 성용준
□ 상무 ▲마케팅담당 이영국 ▲영업총괄 김영흥
□ 상무대우 ▲경원사업본부장 노성철

■ CJ건설
□ 상무대우 ▲영업본부장 홍성태

■ 해외본사/지역본부
□ 부사장 ▲제일제당 소재사업부문장 兼 동남아본사 대표 김진현
□ 상무 ▲중국본사)사업지원담당 김장훈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link

TOP STORIES

Health > LIFE 2018.11.14 Wed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폐렴’, 사망률 4위
경제 > 한반도 2018.11.14 Wed
[르포] 폐허에서 번영으로, 독일 실리콘밸리 드레스덴
Health > LIFE 2018.11.14 Wed
비행기 타는 ‘위험한 모험’에 내몰린 뇌전증 환자들
정치 2018.11.14 Wed
정치 2018.11.14 Wed
[차별금지법①] 국회 문턱 못 넘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
정치 2018.11.14 Wed
[차별금지법②] 금태섭 “동성애 반대는 표현의 자유 영역 아니다”
정치 2018.11.14 Wed
[차별금지법③] 이언주 “차별금지법은 반대의견 금지법”
사회 2018.11.14 Wed
이중근 부영 회장 징역 5년…또 ‘2심 집유’ 수순일까
경제 2018.11.14 Wed
[시끌시끌 SNS] 삼성, 휴대폰 이제 접는다
LIFE > 연재 > Culture >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2018.11.14 수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
OPINION 2018.11.14 수
[시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LIFE > Health 2018.11.14 수
[치매①] 우리 엄마가 혹시 치매? 어쩌지?
갤러리 > 사회 > 포토뉴스 2018.11.13 화
[포토뉴스]
LIFE > Sports 2018.11.13 화
‘장현수 사태’ 후폭풍, 대안 찾기 나선 벤투
사회 2018.11.13 화
[시사픽업] 분노사회, ‘괴물’이 익숙해졌다
경제 > 국제 2018.11.13 화
흔들리는 중국 경제, 시진핑도 위험하다
LIFE > Health 2018.11.13 화
사물 볼 때 눈 찡그리는 아이, ‘소아 근시’ 의심
연재 >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2018.11.13 화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 실전 호텔 투숙 정보 ②
LIFE > Culture 2018.11.13 화
[살롱문화①] 대한민국, 살롱 문화에 빠지다
LIFE > Culture 2018.11.13 화
[살롱문화③] “지식 넘치는 시대, 소셜 살롱서 취향 꿰어 나간다”
국제 > 연재 > 재미 변호사가 보는 재밌는 미국 2018.11.13 화
중간선거 이겼지만, 이기지 못한 트럼프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