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이야, 민간인이야” 궁지 몰린 부시의 착각

전쟁에 관한 법률에서 군인과 민간인은 확연히 구별된다. 이 차이는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모호해졌다. 부시 행정부는 9·11 이후 알 카에다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 전...

충격, 비탄…출구 보이지 않는 아프카니스탄 인질 사태

지난 7월2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23명이 납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해외 봉사 활동에 나섰다가 아프가니스탄 무장 단체인 탈레반에 인질로 붙잡혔다. 모두 경기 분당 샘...

역사를 바꾼 고뇌의 선택들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선택의 순간, 결정하기에 앞서 머뭇거린 적이 있을 것이다. 결정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결정이 몰고 올 불확실한 미래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

북한 미사일은 북.일 수교 노린 '다탄두 카드'

이제 북한 미사일 의혹 제2탄이다. 은 지난 871호(2006년 6월23일자)에서 북한 미사일 소동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초부터 시작된 북한 미사일 소동이 때마침 ...

왜, 질 캐럴 기자는 납치범을 옹호할까

3월3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전쟁이 시작된 이래 외국인 2백50여 명이 무장 세력에게 납치되었고 그 중 40여 명이 살해되었다 2004년 납치된 김선일씨가 그 중 한 명...

재주가 너무 뛰어나도 탈?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유시민 의원은 등단한 소설가이다. 그것도 문학 청년들이 자신의 등용문으로 선망하는 (이하 창비)을 통해서다. 창비 1988년 여름호에 유의원의 단편 소설...

'김선일' 죽음 못 잊는 분쟁 전문 기자

“한국 정부와 회사가 김선일 구명에 관심이 없다고 여겨 그를 죽였다.” 2004년 6월 이라크에서 김선일씨가 비운의 죽음을 당한 지 1년 반 만에, 살해범을 자처하는 인물이 나타났...

박찬욱이 싫어? 너나 잘하세요

‘찬욱씨’가 전작 에서 유지태의 입을 통해 “복수는 정신 건강에 좋다”라고 했으니, 그의 복수 3부작을 ‘정신적 보양식’으로 여기고, 때가 때(삼복!)이니만큼, 그가 전하고자 하는...

‘남미형 납치’ 시작되었는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았다. 중소기업 회장 일가 납치 사건은 시나리오에 따른 것처럼 착착 진행되었다. 지난 11월9일 오전 6시45분 경기도 양평 대명콘도 인근 야산, ㄷ사 회장 ...

보도방 업주들이 유영철 체포·수사했다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씨가 살해한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연민을 느낀 사람이 있다. 남편이 실직해 어쩔 수 없이 출장 마사지에 나서야 했던 권 아무개씨...

북·미, 양자 협상 테이블 편다

부시 행정부의 북한 정책이 또 한번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3차 6자 회담에서 그동안의 요지부동 자세를 허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금지선’까지 넘어설 태세다. 북한...

대한민국 정부는 ‘부재중’

가나무역 김선일씨 피랍 및 피살 사건은 지난 6월20일과 22일 한국에 알려졌지만, 그 기원은 오무전기 근로자가 이라크 반미 저항 세력에게 피살된 지난해 11월30일로 거슬러올라간...

김선일씨 피랍, 정부는 뭐했나

“겟아웃 오브 히어, 히어, 히어!!”(떠나십시오. 여기, 여기, 여기서!!) 알 자지라 방송에 의해 생생히 보도된 김선일씨(33)의 절규는 국민들의 가슴을 찔렀다. 김씨는 미군 ...

"이 떼죽음도 알라의 뜻이라고?"

이슬람 발상지 메카에서는 매년 인류가 지구상에서 벌이는 최대의 집단 행사가 벌어진다. 70여 나라로부터 육·해·공로를 통해 몰려온 거대한 2백만 인파가 메카와 그 주변 황야와 돌산...

쌍둥이 건물은 내부에서 폭파되었다?

독일에서는 최근 ‘9·11 비공식 버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간 가 7월24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하 청소년층에서는 3명 중 1명이 9·11을 미국의 ...

쌍둥이 건물은 내부에서 폭파되었다?

독일에서는 최근 ‘9·11 비공식 버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간 가 7월24일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하 청소년층에서는 3명 중 1명이 9·11을 미국의 ...

윤락에 물드는 러시아 붉은 광장

옛소련 사회주의 시절에는 상상도 못하던 인신 매매와 매춘이 러시아 최대의 사회악으로 등장했다. 법의 맹점과 사회 부조리를 교묘히 악용한 마피아들의 암약 탓이다. 이들은 인신 매매와...

선진 의식이 납치 막는다

납치 문제가 한창 사회적 문제가 되어 매스컴에 연일 회자되던 시점에 제714호의 표지에 실린 ‘형사가 납치범 되기까지’라는 문구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기사를 읽으며 납치 범죄...

납치범에게는 엄중한 형벌을

제713호 초점 기사 ‘납치·유괴는 범죄 로또복권’을 관심 있게 읽었다. 기사 내용처럼 밤 늦게 걸어다니기가 참 무서운 세상이다. 여자 혼자 지하 주차장에 가는 것은 일종의 모험처...

‘타락 형사’와 ‘정치 형사’

경기도경찰청 하승균 강력계장은 영화 을 남몰래 보며 두 시간 내내 울었다고 한다. 그는 17년 전 화성연쇄살인 사건 때 형사반장이었다. 그가 운 것은 형사의 체질 때문이다. 형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