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를 이용할 때 거슬러지지 않는 10원, 20원의 낙전이 1년에 1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낙전이 건강보험료에도 있다. 의사들이 처방전을 발급하고 받는 비용을 처방료라고...

사회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외도’를 꿈꾸며, 실제로 감행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다 지난 11월 ‘친정’인 대한의사협회(의협)로 복귀해 대변인을...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뉴본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최중호 원장(37). 산부인과를 전공으로 선택할 때만 해도 그는 생명 탄생에 기여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기대했었...

10년 전 제310호에 실린 기사들은 사자성어로 요약할 수 있다. ‘표리부동(表裏不同)’. 금주 ‘10년 전 오늘’은 이 다룬 ‘표리부동 3제’를 소개한다.표리부동 하나. 199...

한의협에서 감기 포스터를 붙이면서 양·한방 갈등이 촉발되었다. 핑계다. 경기가 안 좋아 병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웰빙 바람을 타고 한의학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한의...

이번 국감에서도 어떻게든 언론에 이름 석자를 내밀어 보려는 국회의원들의 아이디어 짜내기가 치열하다. 첫 번째 단계는 눈에 띄는 보도자료를 내는 것이다. 매일 오전 국회 기자실에는 ...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최 아무개씨(40)는 한 달에 두 번 병원을 찾는다. 치료약을 살 처방전을 받기 위해서다. 2000년 8월 최씨는 B형 간염 판정을 받았다. 교통사고를 제외하...

1.시 : 이성복/문학과 지성사2.소설 : 김영하/문학동네3.인문학 : 고미숙/그린비4.예술 : 김우창/생각의 나무5.사회과학 : 김홍우 외/대화출판사6.경제·경영 : 조너선 B....

'왕년의 투사’가 돌아왔다. 지난 3월14일 33대 의사협회장으로 선출된 김재정 당선자. 그는 2000년 의약분업 때 31대 의사협회장으로서 의료계 집단 휴·폐업을 주도한...

김재정 당선자는 아이러니컬한 인물이다. 의사협회 강경파의 원조이면서도 대화론자로 분류된다. 김재정씨는 류성희 30대 회장이 의약분업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의권쟁취...

"미국 정부를 통한 다국적 제약사의 로비 때문에 경질되었다.” 지난 7·11 개각에서 물러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발언은 일파 만파를 몰고 왔다. 미국측이 여러 경로로 여섯 ...

2002년 새해가 밝았다.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11개월 보름 남짓. 우리 국민들은 5년 만에 또 한번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한국의 21세기를 짊어질...

Ⅰ. '이회창 대세론' 분석1. 소위 '이회창 대세론'이란? ○ 이회창 대세론은 ▲ 현정부의 국정 실패로 총체적 국가 위기 상황을 초래하였고 ▲...

복지부 시안, 일부 사고에 형사 처벌 면제·국가 보상…법무부·재경부는 '반대' 병원과 의사는 괴롭다. 연간 7천여 건씩 발생하는 의료 사고 시비 때문이다. 보건복...

전공련 지도부 검거령에 공무원 조직 '술렁'…"노조 설립 허용하라" 부산 사하구청에 근무하는 이용한씨(44·7급)는 10여일째 부산 남천성당 잔디밭에서 이슬을 맞...

"이문열씨에게 폭언을 한 적은 있지만, 야당 총재에게 폭언한 적은 없었다. 실수한 내가 잘못이지만 허탈했다. 지식인들로 하여금 자기 본색을 드러내게 한 '곡학아세&apos...

"DJ정부에서 일어난 이런저런 인사 파동이나 의약분업 사태 등은 대통령의 머리 속에 든 신호등의 명령 체계를 의심하게 만든다. 그것이 참모의 잘못이라면 '부품 교체&apo...

"의사들 또 반발하면 용납 않겠다""보험 재정을 빨리 정상화하는 데 꼭 필요하고 가치 있는 대책들을 검토했지만 막바로 내놓으면 이익 단체끼리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민심 수습 없이 차기 대권 없다""이번 4·26 재·보선에서 패배한 것은 대우 사태나 의약분업 등으로 민심 이반이 심각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

전경련 의료저축제도 제안에 시민단체 반발…"국민 주머니털기일 뿐" 의료보험을 둘러싼 사상 투쟁이 뜨겁다. 지난해 일부 의사들은 의약분업을 둘러싸고 벌어진 의료 대란을 사상 투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