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와의 대화]펴낸 김태정

요즘 여행사들이 내놓는 새로운 상품 가운데 ‘나물 여행’이라는 것이 있다. 나물을 뜯으러 산과 들로 나가지만, 막상 사람들 눈에 비치는 나물은 대부분 이름 모를 것들뿐이다. 어디서...

새봄 맞은 남북 경협, 실속 교역 움튼다.

89년 1월 정주영 현대건설 명예회장(당시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휴전선 이북인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 고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추운 겨울날 나일론 제품 옷을 입고 ...

(주)아자, 금강산 광고 촬영 유효한가

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영)의 박채서 전무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대북 특수 공작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불똥이 아자로 튀었다. 일부 언론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마...

문선명, DJ에게 화해 제스처

정치권에 ‘북풍’이 휘몰아치던 지난 3월10일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리틀엔젤스회관에서는 독특한 종교 행사 하나가 열렸다. 통일교 문선명 교주 부부와 신도 및 외빈 등 5백여 명...

북한에서 TV광고 찍는다

“여기는 백두산 천지, 여기는 천지. 본부 나와라!”영화배우 안성기가 달리는 열차 위에서 악당과 싸우면서 휴대용 전화기로 급히 본부를 찾는 ‘삼성 애니콜’ 광고를 패러디해본 것이다...

“이산가족첫 상봉 우리가 성사시킨다“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 되어 오던 미간단체와 일부 언론·기업의 이산 가족 상봉 추진 사업이 서서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완상 전 통일 부총리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사...

북한 진출 한국 기업 리스트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이데올로기에 집착하다 보면 통일을 앞당길 수 없다고 진단한다. 이데올로기보다는 경제 협력 같은 현실 문제를 중심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

김우중 회장, 이산가족 상봉 물밑 작업?

얼음장 밑으로도 핏줄은 흐르는 것일까. 최근 북한을 방문했거나 중국 등 제3국에서 북한 당국 관계자들을 접촉한 대북 사업가들에 따르면, 남북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한 물밑 접촉이 어...

황장엽, 망명 전 YS에 친서 보냈다

국가안전기획부가 황장엽(74·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김덕흥(58·전여광무역연합총회사 총사장) 두 사람에 대한 망명 공작의 진상을 상당 부분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신포 개방 특구' 세운다

처음 계획대로라면 함경남도 신포시에는 2003년께 한국형 경수로 2기가 들어서게 된다. 건설 비용 50억달러 중 한국이 40억달러를 부담한다는 점에서 보면 신포 경수로 사업은 남북...

[서평]안동일 지음

의 메시지를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회귀’라는 메시지다. 최근에 라는 드라마가 종영되었다.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연어’의 출발점이 어디냐 하는 것을 항상 되돌아...

김현철 ‘황장엽 망명’ 개입으로 안기부만 골탕

지난호 커버 스토리 기사가 ‘한보-김현철 커넥션’의 뇌관을 터뜨렸다. ‘남북관계 좌우한 김현철, 대북 4대 프로젝트 추진’이라는 커버 스토리 기사가 실린 (제388호)이 발매된 3...

북한, 대규모 서방 관광단 모집

‘지상 최대의 파티. 김일성 85회 생일 잔치. 4월15일. 이 놀랄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올해 초 북경 외교단지에 나붙은 북한 관광 홍보 전단의 한 구절이다. 북경 거주 외국인...

청와대가 밀가루 몰래 보낸 배경

현대그룹이 자금을 지원해 밀가루 3천4백t이 작년 여름 극비리에 북한에 제공된 사실이 마침내 밝혀졌다. 하지만 두 가지 의문은 남는다. 우선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을 금하고 있던 ...

청와대, 북한에 밀가루 극비 제공

남북한 간에 쌀회담이 결렬된 직후인 95년 10월 이후 정부 및 민간 차원의 식량 지원을 중단한다는 정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현대그룹의 자금 지원에 따라 96년 여름 밀가루 3천4백...

현대그룹 "우리도 피해자"

밀가루 3천4백t을 구입하는 데 든 자금 미화 98만6천달러를 현대그룹이 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장 궁금한 것 중의 하나가 현대그룹이 그와 같은 자금 지원을 독자적으로 결정했느...

한국 광고업 북한에 첫 진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당국이 대한민국 광고회사가 북한에서 상업 광고를 제작하는 사실상의 광고 합작 사업을 처음으로 허용했다. 특히 남북한 간의 이같은 합의는 황장엽 비서 망명...

금강산국제관광총회사 방종삼 총시장 인터뷰

강산국제관광총회사 방종삼 총사장(55)은 자기가 기자 출신이라면서 88년 금강산총회사에 지도원으로 들어와 지금에 이르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총사장과의 인터뷰는 2월14일 북경 ...

북한, 미국에 유전 개발 손짓

북한이, 석유가 매장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진 서해안 지역의 유전을 개발하려고 미국 석유 메이저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앞으로 있을 미국과의 협상에서 연...

지리산의 산 증인 우종수옹의 ‘산 사랑’ 30년

지리산 주능선 이정표가 올해부터 바뀐다. 노고단∼천왕봉 길이가 45㎞에서 35㎞로 단축 조정되는 것이다. 지리산 남부관리사무소 이고봉 소장은 “직원들이 직접 줄자를 들고 실측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