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인터뷰) 민주당 의원 조순형

민주당 조순형 의원은 정치인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관에서 상당히 비켜나 있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미스터 쓴소리’ ‘미스터 원칙’이라는 좋은 별명이 말해주듯이 정략적 술수(術...

다가오는 '신북풍' 대선 판도가 요동친다

2007년 대선판이 아연 긴장 상태에 빠졌다. ‘신북풍(新北風)’이 몰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 미국, 북한과 일본, 그리고 남북한 관계가 빠른 물살을 타고 급변할 조짐을 보이...

‘빈손’으로 돌아서서 우는 일본

3년 반을 끌어오던 6자 회담이 타결되었다. 약속대로만 된다면 북한 핵 프로그램도, 북한의 고립도 끝난다. 한반도는 핵 위기에서 벗어나고 동북아에는 평화와 안정의 꽃이 핀다. 1년...

북핵 ‘압류’ 딱지는 붙였으나…

2006년과 2007년에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분수령적인 사건들이 발생했다. 북한은 2006년 7월5일 일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0월9일 핵실험을 ...

‘북한 미사일’ 소동은 MD 예산 확보용?

의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 도대체 북의 미사일 소동은 미국의 미사일방어(MD)와 무슨 관계인가. 북한은 왜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그것도 결정적인 국면마다 미국 ...

북한, 미국 손 들어줬다

북한이 5월25일로 예정되었던 열차 시험 운행을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북한 내부의 권력 갈등론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많다. 당 통일전선부와 내각은 적극적이었으나, ...

‘탈북 망명 공작’은 황당한 작전인가

탈북 망명 후폭풍이 워싱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5월17일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젤리코 보고서’는 탈북자 6명의 망명 허용을 계기로 대북 정책을 한 축으로 몰고 가려는 미...

DJ 방북 열차 선물 싣고 온다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를 태운 열차가 드디어 에어푸트에 도착했다. 동독 당국의 제지로 거리에 나올 수 없었던 시민들은, 일제히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빌리, 빌리’를 외치기 ...

“우리는 기업에 적대감 없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은 헌법에 있는 국가의 의무다.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 이 시대 최고의 가치이자 화두다. 모든 국가기관은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기 위해...

고이즈미의 최종 선택 ‘납북자 처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정치적 전략일까. 최근 일본이 납북자 문제를 국제 무대로 옮겨가려는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이즈미 정권 말기라는 특수한 시점과도 맞물려 있어...

유럽 모델로 동북아 체제 개편한다

미국의 대외 정책은 크게 보면 매우 단순하다.‘개입(engagement)’아니면‘봉쇄(containement)’라는 두 가지 기본형으로 압축된다. 봉쇄의 시기에는 모든 것이 분명해...

동화도 용공 서적으로 의심했다

16년 만에 장막이 걷혔다. 시국 사건 재판 때마다 공소장에 등장하는 공안문제연구소. 정식 명칭보다 ‘사상 검증’ 연구소로 알려져온 공안문제연구소가 감정한 목록이 공개되었다. 목록...

“혹시 북한에서 사나 했는데…”

개구리 소년들이 실종된 지 11년 6개월. 이 기간은 가족들에게는 고통의 세월이었다. 가족들은 경찰만 마냥 믿고 앉아 기다릴 수 없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이들의 ‘탐문 유...

“제발 생사라도 알려 달라”

'쌍방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전쟁 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에 대한 생사 주소 확인 문제를 협의·의결한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미일 ...

고향이 그리워도 절대 못 가는 신세…

지난 9월8일 적십자회담에서 남북은 면회소를 설치해 이산가족 면회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전향 장기수’와 납북자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추석 같은 명절 때면 장...

"북한에 일방적으로 양보한 적 없다"

사진설명 박재규 통일부장관 : 1944년 경남 마산 출생. 미국 페어리 디킨슨 대학 정치학과 졸업. 경희대 정치학 박사. 경남대학교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박재규 통일부장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이번 인터뷰 대상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인물이다. 원내 제1당을 이끌면서, 다음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이회창 총재이기에. 올 초 이미 '7년 대통령&ap...

비전향 장기수 떠난 자리에 더 큰 문 열릴까

`선공후득(先供後得)’은 현정부 대북 정책의 주요 기조 중 하나이다. 1998·1999년 차관급 회담이 거듭 무산된 이후 그때까지의 정책 기조였던 상호주의 원칙을 대체해 등장했다....

“나 좋자고 이산가족 될 순 없어”

비전향 장기수 63명이 북송길에 오르던 9월2일, 남한에 남아 살기로 한 비전향 장기수 양희철씨(66)가 임진각을 찾았다. 떠나는 북송 장기수들을 환송하기 위해서였다. 아침 일찍 ...

합리적 보수, 자갈길이냐 탄탄대로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최근 남북한의 3김씨로부터 비슷한 내용의 공격을 당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메시지라고 보아도 좋을 북한 평양방송 논평이 이총재를 ‘반통일 분자’로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