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방’에서 진짜 일내는 거 아냐?

대구시장 후보 경선 때문에 서울과 대구를 자주 오가는 새누리당 한 의원실 보좌관은 “대구 분위기가 참 묘하다. 한마디로 이상 기류”라며 이런 말을 했다.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면...

“대통령 고향이라고 펑펑 퍼주는 것 없다”

대구광역시 청사는 작다. 인구 260만 대도시의 살림채라고 믿기지 않는다. 한국 보수 정치권력의 본류인 TK(대구·경북) 종가집이 어찌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초라하다. 다른 ...

유해 물질 취급 업체, 전국에 4천8백개 있다

지난 9월27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가스 누출 사고는 유독 물질의 피해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었다. 전국 각지에는 이처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를 야기할 유해 ...

우리 주변에 아동 성범죄자 얼마나 있나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범죄 사건이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대다수는 피해자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었...

“유력 인사들에 접근한 것은 사실”

을 통해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권재진 법무부장관을 겨냥하고 나서면서, 사태가 청와대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회장은 지...

지방 은행 패권 향한 양보 없는 선두 대결

우리금융지주회사 인수를 놓고 MBK파트너스와 티스톤파트너스, 보고펀드 등 3개 사모 펀드 사이에 경쟁이 뜨거웠던 지난 7월 말. 이들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시키기 위해 가장...

‘권력의 땅’에서 빛나는 이름들

1961년 5월16일 박정희 소장이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을 때를 시발점으로 하여 전두환 대통령을 거쳐 노태우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1993년 2월까지 31년9개월, 이 나...

‘질환 예방’ 목표 먼저 세워라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아 건강을 챙기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이 많다. 운동, 식 습관 개선, 금연, 절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무리한 계획은 실천하...

유림의 전통 맥 이어 한국 주류 세력 산실 되다

‘제제다사(濟濟多士).’ 대구·경북 지역 출신 인사들의 면면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절로 떠오르는 말이다. 대통령에서부터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직책의 공직자, ...

길바닥에, 화장실에, 휴지통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아이들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ㅅ연립에 사는 김성일씨(가명)는 지난해 1월22일을 평생 잊을 수가 없다. 이날은 유난히 추웠다. 영하의 추위 탓에 길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뜸했다. ...

비싼 돈 들여 꼭 가셔야 했나

제17대 국회의원 임기를 불과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장과 위원들이 관광성 해외 출장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국회 예결특위 원혜영 ...

달구벌 덮는 ‘박풍’ 심상치 않네

대구 지역에서는 ‘박근혜 정서’를 바탕으로 한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 연대 후보의 선전 여부가 가장 큰 관심 사항이다. 현재 한나라당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달서구·서구 등 ...

‘한나라 천하’ 열릴 것인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표밭은 이미 한껏 뜨거워졌다. 18대 총선에서는 17대 총선에 버금갈 만큼 현역 의원들이 대폭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각 당 공천 과정에서는 물론...

‘영일만 기적’은 계속된다

구미시(16.4%)에 이어 지역 특성화 부문 2위는 포항시(9.2%)가 차지했다. 포스코 및 철강 공단을 품고 있는 항만 도시 포항은 구미와 마찬가지로 이같은 기존 인프라에 만족하...

‘쫀쫀한 의원’들 더 많아지기를

제771호 정치면 ‘돈 먹는 금배지는 고달퍼’는 오랜만에 보는 상큼한 정치 기사였다. 식사 값을 계산하려다 자신의 신용카드가 거래 정지된 것을 알고 곤혹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은...

기적의 도서관에 기적은 없는가

오전에 비교적 한산하던 도서관은 초등학교가 파하는 오후가 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도착한 아이들은 키 높이로 맞춘 서가에서 책을 뽑아든 뒤 주변 바닥에 아무렇게나 둘러앉아 책...

여성 정치인에 대한 기대

제754호 커버 스토리 ‘한나라당 두 여자 쇼’를 비롯해 여성 지역구 후보들에 관한 기사는 무척 유익하고 신선했다. 유권자들이 여성 후보자들을 선호하는지는 두고 보아야겠지만, 여성...

‘꿈의 자동차’ 빛과 그늘

첨단 전자 장비를 탑재한 미래형 차량을 소개한 제742호 경제면 기사 ‘꿈의 자동차가 달려온다’는 앞으로 우리들의 교통 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인간에게 더욱 편리한 차...

총선 출마 거론되는 단체장 76명 명단 공개

내년 총선에 출마할 단체장은 누구누구일까? 자천타천으로 지역에서 이름이 오르내리는 광역·기초 단체장 75명의 명단을 추려 보았다. 명단에는 빠졌지만 출마 의지를 불태우는 전직 단체...

단체장이 무서워 가위눌린 금배지들

새신임 정국 이후 여야가 노상 쌈질만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때로는 한 식구보다 더 오순도순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단체장 물 먹이기’ 같은 것을 모의할 때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