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권영세 법적 책임 져야 할 것”

여야의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전격 합의에 이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로 정국이 격랑에 휩싸였다. 원래 정치권은 7, 8월이 비수기다. 가을 국정감사를 위한 숨 고르기...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더 강하게 나가야 한다”

“오리무중이다.” ‘민주당의 앞날’을 묻는 기자에게 최근 만난 민주당의 핵심 인사는 한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언제부터인가 정가에서는 “제1 야당이 있기는 있는 것이냐”라는 비아냥거...

손학규, ‘포스트 DJ로’ 뜰까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간에 사활을 건 격전이 예고되는 만큼 전장에 나설 장수의 위상도 높을 수밖에 없다. 가장 주목되는 정치인...

기세 오른 민주당‘강공’으로 대세 굳히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는 정치권에 빅뱅을 몰고 왔다. 5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한나라당 지지율을 앞선 것은 전직 대통령의 죽음에 버금가는 또 다른 사건이었다. 바뀐 정치 지형...

MBC 노사, 불신 골 너무 깊다

MBC 사태가 극한으로 치달았다. 검찰은 지난 2일 MBC 파업 31일 만에 경찰병력을 전격 투입해 조합원들을 무더기로 연행한 데 이어 노조 집행부 7명을 구속조처했다. 하지만 노...

盧· DJ 밀월시대 또 오는가

민주당 金大中 대표가 盧泰愚 대통령 끌어들이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워싱틴에서 노대통령의 민자당 탈당 소식을 들은 김대표는 그 즉시 청와대와 전화통화를 시도해 노대통과의 관...

이명박 이길 자 어디 없소?

정확히 1년 만이다. 지난 2월1~2일에 열린우리당의 2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것은, 1기 당원협의회장을 대상으로 조사(2005년 2월1~2일)하고 나...

SKT는 ‘보조금 개정안’이 싫다?

생활 퀴즈. 올해 3월부터 휴대전화 보조금이 허용된다고 치자. 단말기 교체를 3월 이후로 미루는 것이 유리할까? 1. 그렇다. 2. 아니다. 3. 모른다. 안타깝게도 답은 3번이다...

한나라당은 왜 ‘박심’ 외면하고 변화를 선택했나

“재석 의원 1백27명. 투표자 1백23명. 김무성-고흥길 후보 조 50표. 이재오-이방호 후보 조 72표. 무효 1표”. 지난 1월12일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열린 국회 본청...

“박대표에 대한 감정 버리겠다”

“박근혜 대표를 돕겠다.” 한나라당 이재오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기간 이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 김무성 의원을 22표 차로 따돌리고, 원내대표에 당선한 그는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여야 수뇌부의 선택

식상한 이야기이지만 정치인들은 늘 선거에 민감하다. 대통령 후보나 국회의원 후보나 늘 선거일을 기준으로 자신의 정치 스케줄을 맞추었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로 대표되는 ‘3김 시대...

왜 박근혜는 ‘이념의 칼’ 휘두르는가

지난 10월18일 한나라당 긴급 기자회견장에 박근혜 대표가 검은색 바지와 벽돌색 재킷을 입고 나온 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전투복’이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박근혜 대...

“DJ의 개혁 뒷걸음 좌시하지 않겠다”

최근 격화하던 영화계 보 · 혁 갈등이 봉합하기 어려운 수준에 접어들었다. 이른바‘개혁파’영화인들이 기존 영화인협회(이사장 김지미)와 별도로 영화인회의(가칭 · 임시 대표 명계남)...

김대중,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지난 12월1,2일 서울에서 열린 아·태 민주지도자회의는 김대중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자신의 전...

“손톱만한 애정도 버렸다”

김영삼 정부 출범 초기 민주당 내에서는‘YS의 개혁이 성공해야 민주당도 산다’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김대통령이 수구 세력과 연합해 권력을 잡았지만 수구 세력을 견제할 사...

달걀에 깨진 ‘큰 바위 얼굴’

수라장 속에 날라오는 수십개의 달걀들, 달걀을 맞고 범벅이 된 얼굴 위에 쏟아지는 밀가루. 깨진 달걀과 밀가루로 범벅이 된 얼굴, 탈진한 모습으로 팔짱을 끼인 채 끌려나가는 鄭元植...

정면돌파냐 우회냐 갈림길에 선 노대통령

5월정국이 최대의 고비를 맞으면서 盧泰愚 대통령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대통령의 선택은 정면돌파냐 우회냐 하는 양자택일로 압축된다. 14일 치러진 姜慶大군 장례식, ...

타살…분신…위기 6공과 ‘백골단’

이름도 섬뜩한 ‘백골단’이 휘두른 쇠파이프로 비롯된 ‘타살정국’이 ‘분신정국’으로 옮겨 붙은 가운데 정권 퇴진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강경 대군이 사망한 다음날인 4월27일...

지자제 분리선거…살얼음 정국

민자당이 지자제 의회선거 분리실시를 당론으로 확정한 3월4일은, 올해도 ‘잔인할 수밖에 없는’ 봄정국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이튿날인 5일 盧泰愚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기초의...

‘여름 잠’ 사퇴정국, 9월이 오면…

찜통 더위는 한풀 꺾였으나 경색된 정국은 풀릴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정기국회법정 개회일인 9월10일 이전의 타결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