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內변호사 위에 前官, 전관 위에 재벌총수

가히 ‘법조인 전성시대’다. 우선 행정부의 수반인 문재인 대통령부터 법조인이다. 5부 요인 중 한 명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도 마찬가지다. 입법부인 국회에선 법조인 출신이 50...

검찰 칼날 맞서왔던 역대 대통령 ‘집사 변호인’

전직 대통령이 구속 수감되는 비극적인 역사가 또다시 반복됐다. 재판 과정에서 치열한 법리다툼을 벌여야 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의 변론에 의지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헌정...

“이재용 혐의 인정해야” 윤석열 취임 일성에 삼성 초긴장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재경기’를 보게 됐다. 축구로 치면, 첫 번째 경기는 검찰이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이겼다고 할 수 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두 번째가 진짜다. 확실한...

[단독] ‘이재용 구하기’에 나선 전설의 검객 이종왕

​‘검객’ 이종왕 전 대검 수사기획관(검사장급)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순실 게이트 재판’ 변호팀을 막후에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

안대희 인맥, 정·관·재계에 포진

범국민적 기대를 모으는 인물 앞에는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국민 여동생’ 김연아, ‘국민 가수’ 조용필 등이 그렇다. 그러나 검사라는 딱딱한 직업인 이름 앞에 ‘국민...

‘이건희의 눈물’이 삼성 구할까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의 눈물이 화제다. 이 전 회장은 지난 7월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민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여섯 번째 ‘삼성 재판’에서 “삼성전자 제품 11...

삼성 특검 칼날 법조계 성역 ‘김앤장’도 겨누나

‘삼성 특검’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는 취임 일성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성역은 또 있...

‘법률 구원팀’ 누가 뛰나

검찰 수사가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사장을 정면으로 겨눈 가운데 현대차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법률 대응을 진두에서 지휘하는 사람은 김재기 현대·기아차 총괄 상임 법률고문(사장급)...

지난해 3704건 수임한 변호사

요즘 서초동 법조타운에 화제가 되는 사이트가 있다. ‘로마켓’이다. 199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변호사 선임 내역과 판결 결과를 분석해 순위를 발표한 것이다. 로마켓 분석 결과에...

구조적 지배의 산실 ‘구조본’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삼성구조본)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초현실적 권위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한다.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가장 충성심이 강하고 능력이 검증된 정예 인력 1백20명 가량으...

“압수 수색, 그까이 꺼 뭐”

‘검새’가 되어 추락하던 검찰의 위상을 곧추세운 것은 대선 자금 수사였다. 그 가운데 백미는 최태원·손길승 회장을 구속한 SK 수사였다. SK 수사가 성공한 결정적인 요인은 전광석...

누가 삼성을 움직이는가

9월5일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는 59개이다. 삼성그룹 직원 수는 13만5천여명에 이른다. 이 거대한 그룹을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 주...

삼성 구조본 ‘매직 파워’의 비밀

삼성그룹 64개 계열사에서 가장 충성심이 강하고 능력이 검증된 인력 1백20명 가량이 모인 곳이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구조본)이다. 국방부 빼고는 내각도 꾸릴 수 있는 맨파워를 자랑...

허허실실 수사로 산더미 의혹 캔다

지난 4월18일 오전 9시, 송두환 특별검사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해암빌딩 현관에 들어서자 1시간 전부터 진을 치고 있던 기자 20여 명이 송특검을 바짝 따라붙었다. 수사팀이 20...

‘게이트 복마전’ 몰아치는 ‘차붐’

지난해 11월28일, 차정일 변호사(59)는 대한변협 반한수 사무총장으로부터 특별한 전화를 받았다. “특별검사로 추천했으니 사양하지 말고 변협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삼부파이낸스 양재혁 회장 구속/여의도는 아연 긴장 충무로는 아연 실색

파이낸스 업계 대표 주자인 삼부파이낸스 양재혁 회장(45)이 9월12일 검찰에 구속되었다. 양회장의 혐의는 횡령(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대검찰청 이종왕 수사기획단은 양회장이 9...

밀가루 북송 보도, 명예훼손죄 성립하는가

이 제370호에 게재하려다 청와대와 안기부의 사전 요청에 의해 삭제되었던 ‘청와대와 현대그룹의 극비 대북 밀가루 제공’ 기사와 관련해 청와대 김광일 비서실장이 고소·고발한 명예 훼...

‘밀가루 제공’ 보도 본지 기자 ‘구속 영장 기각’

검찰은 신속했고 법원은 신중했다. 의 ‘밀가루 북송’ 보도에 대해 검찰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청구한 구속 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청와대 고소·고발 전모

청와대가 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대통령의 고발 당사자로 나서 언론사 기자와 간부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 훼손 혐의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