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주애에 쏠린 외부 관심 즐기는 김정은

2024년 새해 북한을 바라보는 몇 개의 렌즈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김정은의 후계 문제다. 핵이나 미사일 이슈 못지않게 북한 체제와 주변 정세에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은 사...

호주 원주민 출신 의원, 선서하며 “英 여왕은 식민지배자”

애버리지니(호주 원주민) 출신인 호주 상원의원이 의회 선서 과정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식민지배자’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1일(현지 시각)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

여왕의 빈자리 채울 후계자가 안 보인다

96세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전 세계 사람 대다수가 알고 있는 유일한 영국의 군주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윈스턴 처칠부터 14명의 총리와 함께 일했으며, 그 어떤 영국 통치자보다...

꿈틀대는 평양 권력… ‘포스트 김정은’ 논의 시작됐나

북한 권력 내부가 요동치고 있다. 외부로 두드러지지 않지만 적지 않은 조직 개편과 인물 변화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조용한 용틀임’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해 2...

권경애 변호사 “청와대 작태, 이승만 시대 맞먹는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진보성향의 민변(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나왔다. 민변 소속인 권경애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이종찬 “좌우 모두 아우른 임시정부가 국론 통합 모델”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日 제국헌법과 교육칙어, 우리 유신헌법과 국민교육헌장

오는 12월 5일은 국민교육헌장이 세상에 나온지 꼭 50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으로 시작되는 이 헌장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면 교실에...

한국과 베트남 독립항쟁의 ‘씨앗’, 이상설과 판보이쩌우

[편집자 주]역사를 살피다 보면 데자뷰처럼 반복되는 삶이나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제국주의의 침략부터 해방을 맞이하기까지, 우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나라들의 역사를 접할 때 더...

국상만 1년 치르는 태국의 국왕 장례식

시사저널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ASSA 아세안’ 연재를 마지막으로 쓴지가 작년 10월18일이군요. 오랜만에 독자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그간 최순실게이트 정국으로 나라 안팎이 뒤...

[민족주의의 부활-③] ‘팍스 닛포니카’ 꿈꾸는 일본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

[송창섭의 ASSA아세안] 전직 발레리노 출신이 왕 노릇하는 동남아의 입헌군주제

세계 최장수 재위(70년) 기록을 갖고 있던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 태국 국왕이 10월13일 공식 서거했습니다. 푸미폰 국왕은 태국 사회의 구심점 역할...

푸미폰 태국 국왕의 빛과 그림자

세계 최장수 국왕이라는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0월13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9일부터 70년 126일간 왕위를 유...

중고차 직접 운전하는 일왕(日王)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지난 8월8일 생전퇴위 의사를 밝힌 후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일본 국민 대다수는 일왕의 생전 퇴위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도 9월 들어 ...

피기도 전에 시들어버린 ‘아세안경제공동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수디르만가(街) 남쪽 끝에 위치한 ‘건설청년동상’ 앞. ‘우리가 바로 아세안이다(ASEAN adalah Kita)’라는 글귀가 적힌 커다란 홍보판이 걸려...

아테네를 변방도시에서 국제도시로 도약시키다

신화시대의 왕정으로 출발해 기원전(B.C.) 7세기 후반 귀족정이 수립됐으나 평민과의 사회·경제적 갈등이 격화되면서 폴리스 존립의 위기를 맞은 아테네를 솔론은 개혁으로 진정시켰다....

중국 vs 인도, 지진 구호 ‘쩐의 전쟁’

“여기! 여기!” “더 줘!”4월30일 대지진이 발생한 지 6일째,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한 네팔 현지 모습은 처참했다. 지원 차량이 다가오자 음식과 물을 찾는 이재민이 몰려들었다....

[이덕일의 칼날 위의 歷史] #27. 무한 권력 독점하려다 망국의 길로

한때 국내 사학계에서 일부 학자들에 의해 고종을 훌륭한 임금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시도가 있었다. 과연 고종은 용군(庸君·어리석고 변변하지 못한 임금)이 아닌 성군(聖君)이었을까. 필...

왕실이 밥 먹여주나

회색 양복에 연한 노란색 넥타이를 맨 노신사는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침착하고 단호한 말투로 자신의 퇴위를 알렸다. 6월2일 스페인 국왕 후안 카를로스 1세의 퇴위는 녹화방송이었...

존경받는 국왕이 외려 민주주의의 ‘적’

태국 취재를 위해 기자가 현지 호텔에 도착한 첫날, 태국 국영 방송인 NBT WORLD에서는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모습을 담은 영상물이 나오고 있었다. 라는 제목의 프로그램...

북한 문제 최고 전문가 12인이 말하는‘김정은 체제’북한의 운명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심근경색으로 돌연 사망한 이후 ‘포스트 김정일’ 시대 북한의 행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했지만, 아직 20대로 어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