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어떻게 세월호 참사를 기록해 왔나

4월16일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이 되는 날이다. 생존자와 유족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트라우마를 안긴 비극적인 사건이다. 그날 이...

[단독]‘외교 마찰’ 줄이겠다던 재외동포센터, 정작 동포지원 사업은 ‘0건’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한 재외동포청 산하 법인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단 한 건도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정부는 재중동포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재외...

무대는 하나, 작품은 둘 원 스테이지 공연의 묘미

수원시청이 있는 인계동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는 우리나라 공연장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지하철로 꼬박 1시간20분 걸린다. 서울 소재 직장인이라면 평일 저녁 7시반 공연을 ...

‘옛 감동진의 전성기를 재현하다’ 구포나루축제 개막

천년 뱃길의 역사를 간직한 낙동강 구포나루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부산 북구청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화명생태공원 선착장 일원에서 '제8회...

유준상 “막장이라고요? 현실은 더하지 않나요”

KBS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가 최고시청률 2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근 막을 내렸다. 그 성공의 중심에는 ‘드라마 사상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맏형 캐릭터’...

‘연극, 그 변화의 힘’과 마주한 밀양

경남 밀양연극축제가 날씨 만큼이나 밀양지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7월26일 저녁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 오른 창작 뮤지컬...

여러 유형의 ‘햄릿’, 취향대로 골라 본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를 맞은 올해,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햄릿》은 여러 차례 변주되고 재해석되며,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

45년간 ‘고도’를 기다려온 임영웅의 뚝심

81세의 연출가가 지팡이를 옆에 놓고 앉아 연출 지도를 하자 66세의 배우가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 연기를 펼친다. 3월4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앞 산울림소극장 4층 연습실 풍경이...

뮤지컬 넘쳐나는 나라, ‘창작’은 힘겹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국내 뮤지컬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정도 성장했다고 한다. ...

무대 달군 ‘연출 대가’들 화려한 조명 받다

연극계 차세대 리더로는 박근형 극단 골목길 대표 겸 한예종 교수(48)가 압도적으로 지목되었다. 지목률은 44%. 2위 그룹이 12%인 점에 비해 상당한 차이이다. 전체 순위는 박...

“첫날 공연 때의 마음 그대로 지키려 한다”

뮤지컬 가 공연 1천회를 넘겼다. 2004년 11월 국내 초연된 이 작품은 국내 뮤지컬 부흥의 상징적인 작품과도 같다. 자본 집적도가 낮은 국내 뮤지컬계에 외국 뮤지컬 수입은 기회...

‘문화의 거리’ 명동이 부활한다

명동은 ‘패션 1번지’이다. 대한민국 패션의 유행이 가장 먼저 시작되고 전파된다. 국내외 유수 의류 브랜드들의 얼굴 격인 플래그십 스토어가 밀집해 있다. 업체들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학 맞은 아이들“연극도 많이 컸네”

방학이 되면 아이들에게 뭔가 특별한 일들을 만들어 주고 싶어진다. 여행이나 캠프 같은 것이 시간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라면 극장을 찾는 것은 비교적 적은 시간을 들여 새로운 경험을...

[연극] 꾸준한 힘으로 굳건히 버텨내니…

연극 잡지 이 뽑은 2008 베스트 7 중에서 일반 공연에 해당하는 작품은 극단 미추의 , 극단 죽죽의 , 극단 전망의 , 연희단거리패의 이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베스트 ...

순수하되 조금은 우습게

김명곤이 연출가로 대학로에 돌아왔다. 연출가로서의 김명곤보다 배우로서의 김명곤이 더욱 친숙할지도 모르겠다. 또, 그보다는 이전 정권에서 문화부장관이었던 김명곤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참신ᆞ노련미 어울려 창작극에 기 ‘팍팍’

지난 7월4일부터 8월10일까지 근 한 달간 아르코 예술극장은 근래 들어 보기 드물게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창작 희곡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4개의 작품, 오태영 작, 박광정...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추할까

요즘 대학로에서 괜찮다고 입소문이 난 작품이 김낙형의 다. 김낙형은 혜화동 1번지 동인 작품들을 해오면서 대학로에서 자신의 입지를 잘 다져온 연출가로 알려져 있다. 대중적인 작품보...

삶, 받아버릴까 아니면 받아들일까

배삼식은 젊지만 미래의 가능성보다는 현재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다. 지난해 로 대산문학상과 동아연극상을 받았다는 경력은 단적인 증거다. 좀더 찬찬히 보면 창작극뿐만 아니라 ...

볼만한 공연

연극열전2, 박근형 작/연출5월23일~8월3일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 극장엄효섭, 고수, 김영필 등 출연. 배삼식 작/ 연출6월5~15일예술의전당 자유 소극장극단 코끼리 만보의 두 번...

그들에게 아버지는 감옥이었다

연출가 박근형이 이끌고 있는 극단 골목길은 그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색깔이기도 하다. 골목길의 배우들은 힘을 모두 빼고 있다가 항상 관객들이 전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