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허영호 “정상서 내려오며 다음 정상을 준비”

‘최고’를 위해, ‘최초’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루고 기록으로 남는다. 세월이 지나면 그 기록은 명성으로, 때로는 전설이 된다. 모든 분야의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이 그랬다...

‘청풍명월’의 고장, 인품도 ‘청명’

제천이 고향인 오탁번 시인(고려대 명예교수)은 향수에 대해 이렇게 읊은 적이 있다. ‘제천군 백운면 평동리 장터 / 비바람에 그냥 젖는 / 버스정류장 옆 조그만 가게 / 바깥 세상...

‘바둑’이 경기장에 올라간 까닭

지난 2월12일 바투 인비테이셔널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평소와 다른 풍경이 연출되고 있었다. e스포츠 경기가 열리고 관중으로 가득 찬 것까지는 다를 것...

반상에 펼쳐지는 고수들의 ‘정글 게임’

바둑은 고전적이다. 한국의 프로 바둑 역시 정글을 연상케 하는 냉혹한 승부 세계이면서, 한편으로는 단(段)과 선후배 같은 고전적 권위가 각별히 존중되는 세계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

짐썰매 혼자 끌고 최단시간 남극점 도달

영국의 여성 탐험가가 오직 자신의 짐썰매와 스키에 의지해 극지를 탐험하는 ‘무보급 탐험’ 방식으로는 세계 최단 시간에 남극점에 도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영광의 주인공은 피오나 손윌...

칠전팔기 무색한 집념의 쾌거

한국의 히말라야 진출은 1962년에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유럽의 히말라야 원정이 1883년에 시작되었고, 가까운 일본이 1935년에 첫 원정대를 보낸 것과 비교하면 뒤늦은 출발이었...

꺼진''환란''불 되살아날까

증시가 9월 들어서만 200 포인트 가까이 폭락하자 IMF 사태에 이어 제2 경제 위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증시 하락세가 올해 들어 어느 때보다 급격할...

‘인간을 넘어선’ 탐험 역사

남극 역사의 절반은 과학사이지만, 나머지 절반은 탐험사이다. 그리고 그 역사의 첫 장을 장식한 영광은 목숨을 건 모험심과 불굴의 정신으로 불가능에 도전했던 탐험가들에게 돌아갔다. ...

신의 산 질주하는 ‘탱크’ 엄홍길

엄홍길은 60년 경기도 의정부 도봉산 자락에서 태어났다. 7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설악산 등반을 계기로 등산 활동을 시작해, 81년 거봉산악회를 창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알피니즘에 ...

[화제의 책]

인류 역사는 탐험의 역사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탐험이 없는 민족, 미지의 세계를 두드리지 않는 문화와 삶에 미래는 없다. 15세기만 해도 서양에게 동양은 나침반과 화약과 종...

[화제의 책]

인류 역사는 탐험의 역사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탐험이 없는 민족, 미지의 세계를 두드리지 않는 문화와 삶에 미래는 없다. 15세기만 해도 서양에게 동양은 나침반과 화약과 종...

‘나홀로 PD’가 몰려온다

정축년 새해를 누구보다 가슴 설레며 맞은 사람이 있다. 다큐멘터리 제작 프리랜서 임완호씨(33)가 그 사람이다. 임씨가 반달곰 흔적을 쫓기 위해 두 달간 지리산 8백리 산자락 곳곳...

허영호“앞으로 5년동안 지구 한 바퀴 돈다”

‘꿈과 모험.’등산가 許永浩씨(42)가 탐험이라는 ‘일’이 없을 때 나와서 일하는 사무실의 이름이다. 그는 지난해 12월12일 남극의 최고봉 빈슨 매시프(해발 5140m)에 오름으...

배낭에 꾸린 인생 “히말라야는 나의 집”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에는 8천m가 넘는 고봉이 14개나 있다.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를 비롯해서 K2·낭가 파르바트 등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이름이 즐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