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 고재열 기자 (scoop@sisapress.com)
  • 승인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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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발레리나들
<컨템포러리발레 셀레브레이션> 6월30일~7월3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매년 여름, 젊은 무용인과 무용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던 유니버설발레단의 컨템포러리 발레 공연이 올해는 세 가지 색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토포 휠든의 <백스테이지 스토리>는 기발한 상상력과 코믹함이 환상 결합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크리스토포 휠든은 최근 가장 주목되는 안무가이다. 산뜻하고 깔끔한 안무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천재 안무가,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 역시 코믹 발레로 찾아왔다. ‘두엔데’는 스페인어로 ‘장난꾸러기 요정’을 뜻한다. 한국 발레의 진보를 이끄는 중견 안무가 유병헌 부단장의 <더 칼라스>는 여섯 가지 색깔의 여섯 가지 느낌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는 임혜경 황혜민 강예나 이민정 안지은 황재원 엄재용 등 유니버설발레단에 소속할 스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총출연한다.  고재열 기자 쭦

 
루마니아 음악으로의 초대
<잘츠부르크 오페라 페스티벌> 6월30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백1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정상급 오페라단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단이 내한 공연을 한다. 오스트리아의 속국이었던 루마니아는 음악 수준이 뛰어나 매년 비엔나 페스티벌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유럽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에서 좋은 공연을 펼쳐왔다.
<잘츠부르크 오페라 페스티벌>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내한 공연에는 솔리스트 21명을 비롯해 합창 무용 무대 의상 조명 등 총 3백34명이 내한한다. 반주는 우크라이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고 있다.
6월14일부터 6월30일까지, 17일 동안 진행되는 <잘츠부르크 오페라 페스티벌>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사진) <카르멘> <토스카>가 연이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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