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이라고 털을 노출하랴
  • 노순동 기자 (soon@sisapress.com)
  • 승인 2006.08.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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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베스트셀러]
 

반바지와 민소매 옷이 낯설지 않은 요즘, 여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털이 부숭부숭한 모습을 내놓기는 쉽지 않다. 옥션에서는 털을 간단하게 제거해주는 제모 제품이 하루 2천 개 이상 팔리고 있다. 지난해 보다 400% 가량 증가한 수치라고. 옥션 측은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보습 효과까지 갖춘 크림과 왁스 타입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집에서 셀프 제모를 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1회 사용으로 최고 4주 동안 제모 효과가 지속되는 옥시 왁스 타입 제모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왁스를 두 손 사이에 넣어 약 10초간 데운 후 사용하면 된다. 제모 패드도 인기이다. 피부 자극은 줄이고 모근만 남긴 채 털을 끝까지 뽑아주는 바비리스 제모패드가 3위를 기록했다. 털 제거 후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는 바디오일티슈가 덤이다. 피부가 민감해 일반 제모제 사용이 힘든 이들은 100% 천연성분 유기농 제모제가 권할 만하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성분을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고전적으로 털을 깎아서 제거하는 프린스 소닉 여성용 제모기도 스테디셀러이다. 사용 후 덮개를 닫으면 제모기인 것이 표나지 않는다.



1위 옥시 제모제 비트콜드 왁스 스티립 제모제
2위 데오드란트/레세나 3종 세트
3위 바비리스 제모 패드
4위 100% 천연성분유기농 제모제
5위 프린스 소닉 여성용 제모기
자료제공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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