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만든 베스트 리더
  • 김지수 인턴기자 ()
  • 승인 2007.1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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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정 에이본 회장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최신호(11월19일자)에서 하버드 대학 케네디스쿨 리더십센터와 공동으로 선정한 ‘2007 미국 베스트 리더 18인’을 발표했다. 미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인 낸시 팰로시 의장를 비롯해 첼리스트 요요마,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이 선정된 가운데 세계 최대 화장품 방문 판매업체 에이본(AVON)의 안드레아 정 회장(48)이 눈에 띈다. 그녀는 늙고 덩치만 큰 골칫덩이였던 에이본을 5년 만에 ‘여성을 위한 회사’로 재탄생시킨 인물이다.
중국계 이민 2세인 정 회장은 건축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부족한 것 없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9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 영문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후 상류층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 백화점에서 경력을 쌓았다. 1993년 마케팅 담당자로 에이본에 입사했고, 1999년 입사 6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로 전격 발탁되었다.
그녀가 취임할 당시 에이본은 연 매출액 50억 달러에 3백40만명의 판매사원을 거느린 ‘거대한 공룡’이었다. 정 회장은 1억 달러가 넘는 연구비를 투자해 취임 5년 만에 80억 달러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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