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은 사라지고 빈 관중석
  • 김회권 (judge003@sisapress.com)
  • 승인 2008.09.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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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우승’ 프로야구 뒷전에서 허덕이는 아마추어 야구의 현실
ⓒ시사저널 임영무

지난 8월29일, 수원 야구장에서 봉황대기 결승전이 벌어졌다. 관중은 대구고 응원단 7백명, 경북고 응원단 3백명, 100여 명 남짓한 일반인이 전부였다. 대구고가 우승했고, 그들만의 잔치는 그렇게 끝났다.

과거의 영광은 어느 분야에든 존재한다. 아마추어 야구(이하 아마야구)도 마찬가지다. 연세가 지긋한 중·장년층에게 아마야구에 대해 물어보자, 야구 명문고부터 스타 선수들의 이름까지 아직도 줄줄이 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특히 고교야구가 그랬다. 프로야구가 생기기 이전의 고교야구는 명경기를 연출하는 대동의 장이었다. 모교 혹은 동향의 학교가 승리하면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만큼 현재 고교야구의 모습은 몰락한 아마야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8월29일 수원 야구장에서 열린 봉황대기 결승전은 대구고와 경북고의 집안 싸움으로 벌어졌다. 지역 라이벌이기도 한 두 팀의 대결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고에서는 7백여 명, 경북고에서는 3백여 명의 학생이 상경했다. 경기 후 봉황대기를 가져간 학교는 대구고였다. 9회 말 끝내기 안타라는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그리고 그 승부를 경기장에서 실시간으로 즐긴 사람은 1천여 명의 재학생들과 야구부의 학부모들, 그리고 100여 명 남짓의 일반인들뿐이었다. 그들만의 잔치는 그렇게 끝났다.

“사실 큰 반응은 없다. 일부 관심 있는 동문들이나 알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대구고 총동문회의 유종열 사무처장은 의외의 대답을 했다. 대구고는 올해 청룡기와 봉황대기를 잇달아 거머쥐면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과거라면 동문들의 반응이 엄청났겠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야구의 상징 자본은 이만큼 값어치가 떨어져 있다.

고교야구에서 동문회의 후원은 강팀의 필수 요건이었다. 대구고 총동문회 역시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연 2천만원 정도의 규모다. 동문회 파워가 강한 곳은 선수 스카우트 비용도 지원해준다는 후문이다. 유사무처장은 “야구부를 후원하자고 해도 진행이 잘 안 된다. 후원금을 모금해도 몇 사람만 응할 뿐이다. 이 정도의 용품 지원은 다른 학교에 비해 인색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유사무처장은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야구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동문들은 돈이 많이 드는 야구부가 없어져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프로야구의 젖줄이 아마야구라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2008년 프로야구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호재를 안고 13년 전의 관중 5백만 시대를 다시 열 태세다. 롯데가 연승 행진을 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시권에 들어서자 부산에서는 최고의 선물이 ‘사직야구장 지정석 티켓’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반면 젖줄인 아마야구의 현실은 척박하기만 하다. 아마야구의 인기가 떨어진 것은 대한야구협회의 무능에서 비롯되었다.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살리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 춘추>의 박동희 기자는 “대한야구협회는 아마야구를 관장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까지 받는 곳이다. 하지만 협회 자체가 자생력이 부족하다. 대회가 4개나 있으면 그것을 통해 중계권을 파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선수 부족으로 해체되는 야구팀 많아

아마야구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더욱 심각하다. 아마야구 전반의 경기력 향상을 꾀하기에는 기반이 취약해 흥행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게다가 성인 야구의 뿌리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지난해 경남 김해 내동중학교 야구부의 전국 소년체전 우승 스토리는 눈물겹다. 소속 선수 9명만으로 경기를 치룬 내동중은 결승에서 대구 경북중을 20 대 9로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당시 세 명은 이미 부상 중이었다. 선수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일이다. ‘기적’이라는 단어로 우승을 평가하기에는 씁쓸한 일이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지방의 ㄱ고는 등록 선수 가운데 부상이 생겨 8명으로 경기를 치를 지경이 되자 야구부원이 아닌 재학생을 우익수에 세워 예선에 나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지난해 속초상고는 출전 선수가 부족해 모든 고교야구부가 참가하는 대회인 봉황대기에 참가조차 하지 못했다. 그나마 팀을 살려 야구부의 명맥을 잇는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다.

지난 연말부터 연달아 고교야구부가 해체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일산 주엽고와 성남서고가 해체되었고, 올해 1월 강원도의 춘천고도 야구부를 없앴다. 성남서고의 경우는 운영비를 둘러싸고 학교측과 학부모의 갈등이 심했다. 야구계의 한 관계자는 “성남서고의 경우 럭비부의 역사가 깊고 성적도 좋다. 반면 야구부는 성적의 기복이 너무 심해서 학교측이 등한시했다. 당시 안양 충훈고 야구부가 창단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팀을 해체시켜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일산 주엽고의 경우는 선수 수급이 제대로 안 되어 해체된 경우다. 주엽고는 다른 학교가 부러워할 정도로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전용 경기장과 웨이트트레이닝장이 있었고, 감독과 코치의 숙소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 지역의 고등학교에 선수를 빼앗기면서 선수 구성이 힘들었고 결국, 해체까지 갔다.

고교야구의 경우 야구부가 더 감소하리라는 전망이 많다. 선수 수급 문제 때문이다. 명문고의 경우 적어도 30명이 넘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10여 명 남짓한 선수로 대회를 준비하는 학교도 있다. 이 인원으로는 연습조차 제대로 하기 어렵다. 선수단 규모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강팀은 더욱 강해졌지만, 약팀은 해체의 기로에 서 있다.

그나마 해체의 물결 속에 지난해 10월30일 경기도 안양의 충훈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되었다. 안양시에서 석수야구장을 건립하면서 시설 활용을 위해 충훈고 야구부 창단을 지원했다. 해체된 일산 주엽고와 성남서고 등에서 야구부원들이 모였다. 김오환 충훈고 야구부장은 “동문회도, 학부모회도 없지만 시나 도교육청에서 도와준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아직 없다. 하지만 선수를 데리고 오기가 가장 어렵다”라고 밝혔다. 8월에서 10월 사이에는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전국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충훈고는 이때를 이용해 두세 명 정도 스카우트해오는 것이 목표다.

부산의 한 고교야구 관계자는 “부산 지역 명문고의 경우 30명이 넘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부경고 같은 곳은 그 절반도 안 된다. 뛰지 못하는 선수를 조금이라도 다른 고등학교에 배려한다면 선수나 팀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벌 고등학교끼리 서로를 견제하기 위해 선수를 싹쓸이하면서 다른 약체 고등학교 야구부가 존폐의 기로에 서는 경우도 있다.

선수 수급은 재정 문제와 맞닿아 있다. 초·중·고등학교 야구부의 재정은 대부분 학부모의 손에서 만들어진다. 소수의 명문고는 재단이나 동문회에서 지원받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못하다. 학부모가 내는 돈에는 공식적으로 회비와 식대가 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특별회비를 낸다. 이 모든 비용은 학부모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야구부 규모가 작을 경우 학부모의 부담은 자연스레 커지는 시스템이다. 명문고의 경우 학부모의 숫자가 많아 오히려 부담도 줄고 재정도 넉넉해진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학교는 학부모의 허리만 휘고 재정이 어려워 성적에도 악영향을 주고, 신입생의 숫자는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그나마 지역의 학교들이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 곳은 각 프로구단이었다. 1지명에서 지역 연고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구단은 용품 등을 연고지 내 고교에 지원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전면 드래프트가 실시되면 이런 호의조차 사라질 것이라고 아마야구계는 우려한다.

한 아마야구 관계자는 “전면 드래프트에 반대하던 한 구단의 경우 이미 지역 내 지원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프로구단에게 아마야구의 지원을 강제하는 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다. 특히 고교야구는 프로 리그의 대표체인 KBO나 프로구단의 선행에 의지해야 하는 실정이다.

더 근본적인 젖줄인 유소년 야구는 어떨까.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은 야구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이 그만큼 적다는 말이다. 그러면 야구의 저변은 확실히 감소하고 있을까. 초등학교 야구부의 경우 위험하다는 진단이 내려진 지 오래다. 2008년 대한야구협회 팀 등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야구부 수는 1백19개다. 초등학교 야구부의 규모는 보통 15명 이내다. 9명을 간신히 채우거나 열 명 남짓인 야구부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초등학교 야구부의 감소율보다 리틀야구단의 증가율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리틀야구연맹에 등록된 팀은 3년 전에는 20개 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61개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곧 100개 팀을 돌파할 것이라고 야구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리틀야구단은 규모도 크다. 평균적으로 20명 정도가 뛰고 있다.

리틀야구의 활성화로 저변은 확대돼

리틀야구가 호황을 누리면서 중학교 야구부의 선수 수급도 숨통이 트였다. 한 야구 전문 기자는 “저변은 리틀야구를 보면 알 수 있다. 야구를 하려는 애들은 많이 있다. 리틀야구장 등을 확충해 흡수만 잘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야구부는 줄었지만, 리틀야구단이 늘어 전체적인 규모는 오히려 커졌다는 이야기다.

한국 리틀야구 연맹의 김상배 사무국장은 리틀야구단의 인기를 학부형의 마인드 변화에서 찾았다. “학교에서는 강압적인 옛날식 야구를 한다. 대회 때는 수업도 못 받았다. 하지만 리틀야구단은 써클이다. 야구와 공부를 병행하도록 배려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리틀야구연맹은 바빠졌다. 리틀야구팀에 관한 문의 전화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 지난해 새로 창단된 충훈고등학교 야구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주루 연습을 하고 있다. ⓒ시사저널 박경호

지금 야구에 열광하는 세대는 동네에서 방망이를 잡고 공터에서 테니스공으로 야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도심에서 공터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야구장은 구경조차 하기 어렵다. 운동장 없는 학교마저 느는 현실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은 턱없이 모자라다.

박동희 기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야구가 뭔지 알아야 한다. 야구가 재미있다면 저변은 자연스레 늘어난다. 중·고등학교 수를 늘리는 것보다 노는 땅에 리틀야구장을 지어주는 것이 더 낫다”라고 말했다. 김종 교수(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도 “모든 스포츠는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저변이 확대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사상누각이나 다름없다”라며 같은 진단을 내렸다.

스포츠 산업으로서의 야구가 순방향으로 발전한다면 아이들은 직업으로 야구를 선택할 수 있다. 다행히 야구는 미디어 노출이나 광고 등에서 산업 콘텐츠로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생활 속에서 야구를 얼마나 접하느냐다. 김교수는 “미국도 1990년대 중반에 야구장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농구장이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한때 야구가 마이너 스포츠로 밀릴 뻔했다”라고 설명했다.

위기를 느낀 미국 야구는 야구장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공원 내에 스포츠 시설을 설치하면서 야구장을 함께 포함시켰다. 야구가 생활체육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미국 야구는 탄탄한 저변을 확보할 수 있었다. 김교수는 “우리 지자체의 경우 사람들이 축구장을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회인 야구(전국 3만여 팀 정도로 추산)의 경우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뛸 정도로 환경이 열악하다. 인프라를 요구하는 수요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지금의 인프라 확충 요구가 1~2년 동안 요구했던 것이 아니다. 박기자는 “요즘 옛날 야구를 취재하면서 40년 전 동아일보 기사에서도 ‘우리 야구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의 기사를 발견했다”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40년 동안 야구를 사랑하자고 했지만 결국, 그것이 현실화되지 못한 것은 야구를 사랑하는 깊이가 딱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인프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일본 사회가 그만큼 야구를 더 사랑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떼돈 드는 야구에 속 끓는 학부모들

학부모들은 야구 선수의 수급이 불균등한 이유를 야구계 내부에서 찾기도 한다. 아이들이 선수로 자라나는 과정은 하나의 만성 질환처럼 이미 곪을 대로 곪아 있는 상태다. 아들이 서울 ㅅ중학교에서 야구 선수로 활동 중인 학부모 김 아무개씨는 작심한 듯 기자에게 자신이 듣고 보았던 사례를 말해주었다. “초등학교의 경우 보통 1백70만~2백50만원 정도를 부모가 각출해서 맞춰주는데 회비와 식대만 월 50만원 정도, 특별회비까지 하면 심할 경우 100만원도 든다.”

김씨는 사회인 리그에서도 열심히 활동할 정도로 야구를 사랑한다. 자신의 아들이 야구에 재능이 있는 것을 알았을 때 매우 기뻤다. 하지만 뒷바라지를 하면서 회의가 들 때도 있다. 김씨의 표현대로 ‘더럽고 추한 꼴’ 때문이다.

공식적으로는 회비와 식대뿐이지만 학부모를 힘들게 하는 것은 특별회비다. 김씨는 “특별회비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출장비, 전지 훈련 등에 쓰이는 모든 돈을 특별회비라는 명목으로 부모에게 넘기는 감독이 많다”라고 말했다. 부모들은 능력 있고 열심히 하는 감독을 원하지만, 야구인들의 카르텔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야구 감독이 자신의 초등학교 감독 자리를 A라는 후배에게 넘기려고 했다. 그런데 학교장은 공모를 통해 B라는 감독을 선임했다. 그런데 A가 운동장에 와서 자신의 자리라며 버티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김씨는 덧붙였다. “중학교로 올라갈 경우, 입학하는 아이의 부모들에게 재학생 부모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회비와 식대뿐이다. 특별회비는 말하지 않는다. 만약 신입생이 다른 학교로 가버릴 경우 재학생 부모들의 부담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경제적으로 견디기 힘든 가정의 선수들은 떨어져 나가게 된다.
아마추어 야구 전문 사이트 중 하나인 ‘야구학교’에 실린 안타까운 글이 있다. 중학교 3학년의 한 야구 선수가 쓴 사연이다. 원문 그대로 올린다.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님들,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야구 선수 입니다. 좌완이고요. 저는 야구를 계속하고 싶은데 집안사정이 좋지 않아 야구를 계속하기가 힘들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들께서 고등학교 야구부 회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야구를 더 이상 못 시킬 것 같다고 걱정들을 많이 하시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야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말씀을 못 드리겠고, 저희 형이 지금 고등학교 3학년인데 저 때문에 학원을 한 군데도 못 다니면서 집에서 인터넷으로만 공부를 하고 있고, 저한테 너 때문에 학원도 못 다닌다고 자꾸 말을 하고 그래요. 저희 아빠께서 가게를 하시다가 부도가 나서 저희가 사는 집도 전세로 옮겨와서 살고 있고요.

제가 야구를 열심히 해서 프로에 가면은 고등학교 때 회비를 내지 못한 것 모두 갚을게요. 고등학교 감독님, 저를 테스트해보시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회비를 면제 좀 해주시고 야구부에 받아주시면 운동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요번 문화체육 관광부 시합에서도 10타수 5안타 투수로도 현재까지 2승 무패 11이닝 무실점 중입니다. 다만 수비 연습을 안 해서 수비에서 약간 자신감이 없습니다.저를 오라고 하는 고등학교는 있지만 회비를 면제해주겠다는 감독님은 안 계십니다. 제 키는 176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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