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공식 앨범’ 나왔다
  • 김세희 기자 ()
  • 승인 2010.05.3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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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8일, 붉은악마와 KT뮤직이 공동 제작한 <2010 남아공 붉은악마 응원앨범>이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에는 붉은악마를 비롯해 11개 가수 팀이 참여했다. 총 14곡이 실려 있는 이번 앨범에는 이은미, 부활을 비롯해 카피머신, 버닝햅번 등 인디밴드와 트랜스픽션, 애프터스쿨과 같은 아이돌 그룹도 가세해 응원 열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붉은악마가 지정한 공식응원가는 트랜스픽션이 부른 <The Shouts of Reds>이다. 이미 TV광고를 통해 익숙해진 이 곡의 후렴구, ‘오 대한민국 승리의 함성 오 대한민국 오어어어어’가 반복해서 불러질 예정이다. 이 곡은 최근 가수 빅뱅과 김연아 선수가 <승리의 함성>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해 또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밖에도 제8극장의 <우리는 이긴다>, 버닝 햅번의 <승리의 노래>, 크라잉넛의 <일어나라 대한민국>이 주요 응원가로 지정되었다. 붉은악마 손형오 미디어팀장은 “지난 5월16일 에콰도르전에 썼던 곡들이 월드컵에서도 쓰일 것이다. 이 네다섯 곡들을 앞으로 4년 동안 붉은악마의 응원가로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10 남아공 붉은악마 응원앨범은 음악포털 도시락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붉은악마에게 제공되는 앨범 수익금의 2%는 축구발전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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