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우유 마신 후 설사하는 사람은?
  • 노진섭 (no@sisapress.com)
  • 승인 2011.03.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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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알코올 또는 안주가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도 예민하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한다. 이런 사람은 술을 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거나 배가 끓거나 아픈데, 이는 유당 분해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성인의 85%가 선천적으로 이 효소가 없다. 하루 2백~3백cc 이내로 우유를 마시거나 유당 분해 효소가 들어 있는 우유를 마시면 된다. 치즈·야쿠르트 등 발효된 유제품은 영향이 적거나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변 후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느끼면 암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치핵·치루·치질과 같은 염증성 항문질환일 수 있다. 과거에는 요충이 원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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