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s] 한국 자본주의
  •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
  • 승인 2014.09.24 16: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자본주의

‘시장의 규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천민자본주의’ 문제가 심각하고, ‘신자유주의 과잉 및 구자유주의의 결핍’이 기승을 부리며, 권력이 재벌에게 넘어갔는데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한국 경제의 핵심 문제로 떠올랐다. 저자는 한국 경제의 위기를 넘어서려면, 한국의 경제 성장 과정을 이해해야만 그 답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지식의 반감기

칼럼 하나로 지식 생태계를 뒤흔든 하버드 대학 교수가 응용 수학, 역사, 진화생물학, 언어학 및 인지 과학, 천문학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야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절반이 틀린 것으로 드러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지식의 반감기’를 탐사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조차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기 힘든 지식의 수명을 밝혀낸다.

 

 



그 여름날의 기억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그해 여름, 정은용은 미군이 쏜 총에 어린 아들과 딸을 잃었다. 분신과도 같은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감당하지 못할 슬픔에서 피어난 이야기이자,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의 기록이다. 사건이 일어난 지 40년이 지난 1990년이 돼서야 소설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는데 다시 20여 년이 지나 만화로 나왔다.

 

 



한국은행 총재도 모르는 B급 경제학

독자들을 유혹하는 많은 담론이 있지만 당장 내 삶의 길잡이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삶의 문제는 곧 ‘돈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돈’ ‘돈’ 하면 세속적인 사람, 물질만 아는 사람인가. 아니다. 이 문제를 직시해야만 삶의 문제가 해결된다며 돈을 적나라한 화법으로 다뤘다. ‘고상함’을 떨쳐버린, 그래서 ‘B급 경제학’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