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인터넷
인식론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는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 안으로 편입된 앞으로의 시대를, 사물인터넷의 시대를 넘어선 인간 인터넷의 시대로 정의한다. 그리고 경험과 논리가 아닌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바뀌고 있는 지식의 모습은 인간의 사고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갑자기 농장행을 결심한 남편과 그와 함께 8년 동안 농장을 가꾸고 정원을 돌보며 경작일지를 기록한 아내. 일흔에 시작한 농사에서 얻은 소박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잔잔한 수필로 전한다. 밭 일구고 꽃 가꾸는 시간이 ‘공부의 길’이라며 꽃과 열매에 대해 기록한 관찰일기는 모든 생명에게 보내는 소박한 찬사이다.
블랙박스 사회
우리는 매일같이 블랙박스와 직면하고 있으며, 기업과 정부로부터 갈수록 더 면밀히 추적당하면서도, 그와 같은 정보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활용되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떠한지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는 저자. 블랙박스에 갇힌 이들 알고리즘을 알지 못하면 투명한 사회, 알기 쉬운 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
글쓰기 동서대전
서양의 마르코폴로에서 중국의 이탁오와 공안파, 그리고 조선 심노숭에 이르기까지 39인 동서양 글쓰기 천재들에게 배우는 글쓰기의 모든 것. 저자는 일국사와 민족사의 한계를 넘어선 지역사(아시아사) 연구와 더불어 동서양 문명과 지식의 차이점을 교차 비교하는 작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 평론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