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성추행 부인 성명 안 보냈다” 고은 시인 해명도 '거짓' 논란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8.03.06 18: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은재단 “행사 불참 통보 이메일이 성명으로 와전된 듯”… 본지 확인 결과, 사실과 달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고은 시인이 “혐의를 부인한다”는 성명을 해외 출판사에 보냈다고 알려진 가운데, 고은 측은 시인의 메시지가 성명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출판사가 고은에게 받았다는 원본 파일의 이름엔 ‘입장문(statement)’이라고 적혀 있는 걸 시사저널이 확인했다. 

 

영국 가디언은 3월2일(현지시각) “출판사 블루댁스 북스의 네일 애슬리(Neil Astley)가 고은 시인의 성명(statement)을 본지에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블루댁스 북스는 《만인보》 등 고은의 시집을 영국에 출판한 곳이다. 애슬리는 이곳의 창업자이자 편집장이다. 가디언은 “고은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고 성명을 인용해 전했다. 

 

 

고은 시인의 서재를 재현한 곳이자 《만인보》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