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두산重-서부발전,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약 체결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7.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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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일까지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3307명 모집
창원시, 16일 평성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두산중공업은 13일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복합 발전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을 비롯해 두 회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ㆍ중견 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국내외 시장 판로 확보에도 적극 협력하는 등 국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자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실증 기회를 확보했다. 서부발전은 실증을 통해 취득한 운전 및 기술정보를 두산중공업에 제공해 차세대 한국형복합 모델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국내 가스터빈 산업 육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해 가스터빈 산업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오른쪽)과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13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한국형복합 구축 협력에 관한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 창원시, 20일까지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3307명 모집

경남 창원시는 13~20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3307명을 모집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올해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 1차 추경부터 고용·산업위기지역 희망근로지원사업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어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에 건의문을 발송하고, 정부 2차 추경에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직접 만나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그 결과 창원시는 정부 3차 추경에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가 30만 명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이끌어냈다.

이번 정부 3차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 135억 원을 포함한 150억 원의 예산으로 3307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5개 읍·면·동에서 신청자를 모집한다. 내달 17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간 430개 사업을 시행하는 이번 희망일자리 참여자 모집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인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창원 시민이다. 저소득층(재산가액 2억원 미만, 기준중위소득 65% 이하)과 코로나19로 인해 실직과 휴·폐업 등으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실직자와 특수형태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종사자는 우선 선발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과 코로나19 관련 피해 입증서류(해당자에 한함)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공공일자리 중복참여 자와 정기소득이 있는 자, 공무원의 배우자와 자녀, 공적연금 수령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인원은 사업별로 주 20~30시간(하루4~6시간) 근무, 임금 기준은 올해 최저임금인 시급 8590원으로 월평균 107만 원~150만 원이고 4대 보험에 가입된다.

 

◇ 창원시, 16일 평성일반산단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경남 창원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평성인더스트리아㈜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평성일반산업단지의 공업용지 선분양 공급과 창원 지역 및 도내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로 산업단지 개발계획, 산업용지 가격경쟁력, 광역교통망, 창원시 기업지원제도 등을 홍보해 기업으로부터 최대한 많은 투자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평성일반산업단지는 첨단수송기계 부품 특화산업단지로 금속가공제조업, 전자부품, 통신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이 입지할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절삭유 사용 기계업종에 대한 제한이 없어 다양한 업종의 기업 유치가 가능해 많은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사업비 3090억원을 들여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일원 69만㎡에 평성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창원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했고,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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