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자 추천 접수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4월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본 3080여 농가에 피해 복구 지원비 32억 2000여만원을 지급했다.
영천시는 지난 5월 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 지정한 결과 농약대 및 피해율 50% 이상 농가의 생계지원비 등을 지원했다. 작물별로 복숭아 451ha, 자두 386ha, 사과 222ha, 살구 103ha, 배 51ha, 기타 과수 7ha 피해를 입은 농가가 지원 대상이다.
영천시는 재난지수 300이상의 국비지원 대상 2500여 농가에 31억여 원을 지원했고,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재난지수 300미만인 580여 농가는 영천시가 자체예산을 마련해 1억 2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피해 가구별 주 생계수단이 농업이 아닌 경우는 농업재해 피해 복구비 지급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봄철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해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재해경감시설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예측 불가능한 이상 저온으로 지역 농작물 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해 대응을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적극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
◇ 영천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확정에 따른 지역 대응 정책회의 개최
경북 영천시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의성 비안, 군위 소보로 이전 확정됨에 따라 최근 대응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신공항 배후지 및 K-2 후적지 개발에 따른 지역 발전방향과 대응책을 모색한 자리다.
영천시는 통합신공항이 기업 물류처리 능력을 크게 개선하기 때문에 신속한 화물수송, 물류비 부담 감소 등 기대효과로 항공물류와 밀접한 기업들의 투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때문에 현재 추진 중인 산업단지(스타밸리, 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 고경일반 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등)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기업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공항과 영천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도출됐다.
또 경마공원, 치산캠핑장, 보현산권 관광벨트 등 영천 대표 관광지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호텔 등 숙박시설과 함께 기업 바이어가 머물고 워크숍도 할 수 있는 MICE 산업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호섭 부시장은 “영천은 지리적으로 의성 비안, 군위 소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와 직선거리로 50km정도 떨어져 있지만, 상주-영천 고속도로·중앙선 복선철도와 연결돼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며 “기업, 교통, 관광, 농업분야에서 신공항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9월 중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 2020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자 추천 접수
경북 영천시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0년도 영천시의 지역사회 발전을 공헌한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영천시는 산업경제, 문화·교육·체육, 사회봉사 3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각 1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추천대상은 주민등록 등재기준으로 추천일 현재 영천시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상공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 지역 교육·체육·문화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사람, 희생적인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이웃돕기에 앞장선 사람 등이 해당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금의 영천을 만든 건 모두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이다”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시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