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수능 D-100일, 김석준 부산교육감 “수험생 응원”
  • 박비주안 영남본부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20.08.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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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KBS부산, 재난방송 정보 실시간 공유 
부산시-국립민속박물관, 민속 문화 주제별 보고서·영도 민속조사 보고서 발간
김석준 교육감은 수능시험 100일을 맞아 대덕여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대덕여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부산 강서구 부산대저고등학교와 사상구 대덕여자고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수험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대저고 3학년 4반과 대덕여고 3학년 6반 교실을 찾아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대학입시는 인생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인생에서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부분임에는 틀림없다”며 “코로나19로 학업에 많은 지장이 있었겠으나,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잘 정리해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건강해야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과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시-KBS부산, 재난방송 정보 실시간 공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KBS부산방송총국(총국장 박찬욱, 이하 KBS부산)은 26일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재난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유·전파하기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KBS부산이 자연재난 등에 생생한 정보를 더 빨리 시민에게 알려 피해를 막자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현재 부산에는 182개의 재난위험지역 CCTV가 설치돼 있다. 부산시는 재난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실시간 제공하기 위하여 재난대비 CCTV 화면 및 기타 정보를 KBS부산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해 KBS부산과 긴밀히 협조한다. 또 부산시는 KBS부산 재난방송 시 재난대응 담당자를 방송에 참여시켜 부산시 재난상황을 신속히 전파한다. 

KBS부산은 부산시가 재난관련 방송을 요청하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부산 시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의 원활한 정보교류가 필수적이다”며 “국지적 재난 정보를 시민들께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선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부산의 역할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발간한 영도 민속조사 보고서 ⓒ 부산시

◇ 부산시-국립민속박물관, 민속 문화 주제별 보고서·영도 민속조사 보고서 발간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1년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 일환으로 부산의 특색있는 문화를 조명한 주제별 조사 보고서(총 5권)와 부산 영도의 민속문화를 탐구한 민속조사 보고서(총 5권)를 발간했다. 지역 민속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이 함께 추진하는 ‘부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체계적 현장조사와 연구, 특별전, 학술대회 등을 통한 민속문화 자원화와 국내외 홍보가 목표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주제별 조사, 부산 영도와 가덕도 조사, 동제 전수 조사, 한국민속학자대회,부산 특별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제별 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주요 테마를 선정, 심층적으로 진행하는 조사다. 이번에 발간한 주제별 조사 보고서는 지난해부터 1년 여 간 전문가 5명이 길이 만든 부산, 국제시장, 좌천동 가구거리와 자개골목, 낙동강 하구 재첩마을과 재첩잡이, 아미동 등 다섯 가지 주제를 조사한 연구 결과물이다.

또 영도 민속조사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영도 지역에 대한 종합적 민속조사다. 이번에 발간된 영도 민속조사 보고서는 지난해부터 1년 여 간 국립민속박물관 직원 5명과 외부 전문가 1명이 영도 대평동(깡깡이 마을) 조사, 영도 해안가의 해양민속조사, 영도 사람들의 삶과 이주 등 세 가지 주제를 조사한 것이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보고서는 부산의 민속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한 결과물이다”며 “향후 부산의 민속문화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속자원과 문화관광 상품 개발에도 기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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