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코로나 대응 수출물류비 지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9.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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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추가 모집
진주시, 만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무료 실시

경남 진주시가 지역 수출 기업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20년 진주시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수출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진주시는 항공 및 해상을 통한 수출품에 대한 물류비와 수출을 위한 국내 내륙 운송비 및 통관 관련 비용을 업체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지난 7월 이후 코로나19로 실제 수출이 어려워진 수출 신고 수리 건도 소급해 확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진주시에 본사 및 공장을 둔 중소 제조업체로 전년도 직수출 실적이 5000만 달러 이하 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10월 5일부터 사업비 소진 시까지며, ‘경상남도 해외 마케팅 사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물류비 인상 등 수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부담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 진주시, 진주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추가 모집

경남 진주시는 도심형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진주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10월 1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모집은 문화콘텐츠, 진주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일반공모와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제한공모로 구분 실시된다. 제한공모는 경남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사업 참여기업만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기업을 위한 임대범위는 진주지식산업센터 4층~6층 내 22개실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입주심사위원회가 고용창출, 재무구조, 기술성 및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주기업을 선정한다.

입주 허용업종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이다. 허용업종 중 문화콘텐츠 산업, 항공(우주) 소재 부품 관련 산업은 집중유치(타깃)업종으로 분류돼 가산점이 부여된다. 입주 희망기업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받아 진주지식산업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현재 진주지식산업센터에는 지난 1차 모집에 선정된 15개 기업과 천전동행정복지센터, 장난감은행이 입주해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업의 추가모집을 통해 행정, 복지, 산업이 융합된 도심형 멀티플렉스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진주시, 만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무료 실시

경남 진주시는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예방을 위해 만 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28일 진주시에 따르면,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마을 건강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지(MMSE-DS)를 이용한 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사고력, 판단력 등 19개 문항에 대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2차 검진이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와 협약한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검사비 일부가 지원된다. 또 치매 진단검사 결과 상 치매의 원인 감별이 필요한 경우 협약 병원에서 CT촬영, MRI, 혈액검사 비용 8만 원도 지원된다.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치매가 생긴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만 60세 이상 시민들은 치매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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