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전국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10.05 14: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설관리공단, 행안부 혁신우수기관 선정
밀양교육청 ‘미리미회’, 추석 소외계층에 성금 전달

경남 밀양시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0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고용률이 꾸준히 상승한 데 따른 성과다. 

밀양시청전경. ©밀양시
밀양시청전경. ©밀양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할 구체적인 일자리대책을 수립해 시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정부는 전국 243개 모든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밀양시는 지난해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15~64세 고용률 69.4%를 달성해 청년고용률이 큰폭으로 상승(6.6%)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상용근로자수가 11.3% 상승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5.4% 상승하는 등 고용의 질이 크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밀양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적극 추진, 중견기업 삼양식품을 비롯한 적극적인 기업유치 등 산업 및 기업유치와 연계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전략이 우수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밀양시는 여태까지 ‘열린 행복일자리, 힘찬 미래일자리!’ 비전 아래 적극적인 계층별·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우수 평가도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연계, 일자리 협력체계 및 인프라 구축 등 직·간접적인 고용지원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고 밀양시는 평가했다.

박일호 시장은 “고용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밀양시가 일자리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밀양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환경 문화를 발굴하는 등 혁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의 ‘혁신우수기관상 대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공단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환경 문화를 발굴하는 등 혁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밀양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의 ‘혁신우수기관상 대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밀양시설관리공단

◇밀양시설관리공단, 행안부 혁신우수기관 선정

공단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환경 문화를 발굴하는 등 혁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밀양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의 ‘혁신우수기관상 대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밀양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지방공기업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 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혁신우수기관상 대표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함께 지키는 깨끗한 환경 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혁신 과제를 선정해 맑은물환경미술대회 개최, 시민 참여 환경 퀴즈 시행, 변기 내 물티슈 금지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또 지난달 22일 지방공공기관 혁신우수 콘서트에서 혁신과제를 발표해 최종 심사 결과 소규모 기관으로 설립된 지 3년 만에 상당한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병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 업무와 관련된 분야의 환경 문화를 조성해 업무 능률화와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둬 혁신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환 밀양교육장과 밀양교육지원청 청렴봉사동아리 미리미회 회원들이 밀양시장애인복지관 김상업 관장과 직원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밀양교육지원청
정영환 밀양교육장과 밀양교육지원청 청렴봉사동아리 미리미회 회원들이 밀양시장애인복지관 김상업 관장과 직원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밀양교육지원청

◇밀양교육청 ‘미리미회’, 추석 소외계층에 성금 전달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영환) 직원들의 청렴봉사동아리인 ‘미리미회’ 회원들이 추석을 맞아 최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과 나눔문화를 실천했다.

미리미회는 2006년 밀양교육지원청 및 산하 기관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봉사활동 및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성우애육원, 오순절평화의마을, 한빛원에 성금을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또 교육지원청 인근에 위치한 신망원, 밀양시 장애인복지관에는 정영환 교육장 및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그 동안 회원들이 매달 모아온 성금 총 250만원을 전달했다.

정영환 교육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소외 계층이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추석 명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