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야구 방망이로 폭력 휘두른 2명 구속영장 신청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1.03.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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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루원복합청사’,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 통과
인천시, 도서지역에 '100원 행복택시' 운행

맡겨놓은 돈을 마음대로 썼다는 이유로 지인을 야구 방망이로 폭행하고 모텔에 감금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일 감금치상 혐의로 A씨(21)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 ⓒ미추홀경찰서 제공.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 ⓒ미추홀경찰서 제공.

A씨 등은 지난달 말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 B씨(20) 등 2명을 감금해 놓고 야구 방망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B씨 등이 자신들이 맡겨 놓은 돈을 마음대로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되고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B씨에게 맡겨 놓았던 돈의 출처와 금액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해서는 일체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 ‘루원복합청사’, 행정안전부 중앙 투자심사 통과

인천시는 2일 서구 루원시티로 산하 기관 9개를 이전하는 가칭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은 1571억 원을 들여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공공시설용지 1만5000㎡에 복합청사를 짓는 것이다.

루원복합청사에는 인천시설공단과 인재개발원, 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연구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등 9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설계 작업을 시작해 2024년 10월쯤 루원복합청사가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지방국세청 등의 행정기관들도 루원시티로 이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 도서지역에 '100원 행복택시' 운행

인천시는 옹진군 백령면과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에 공공형 택시인 '1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2일 밝혔다.

100원 행복택시는 거동이 불편한 도서지역 고령층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인당 월 2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옹진군 소청도와 대이작도, 소이작도, 승봉도 등 도서지역에 '100원 행복버스'를 운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100원 행복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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