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조규일 시장 “코로나19 검사, 시민 협조 필수”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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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진주시의원, 헌혈 캠페인 동참 호소
진주시, 기업유치 및 산업활성화 용역 실시…미래 먹거리 확보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5일 오후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진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와 하대동 한국폴리텍대학을 찾아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을 위로했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인근지역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진주시는 지난 23일부터 행정명령을 발령해 상대동 주민은 세대별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또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하대동 한국폴리텍대학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며, 하대동 주민도 세대별 1명 이상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5600여명의 주민이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집단감염 시설 인근 아파트 주민은 5명, 상대동 주민은 10명이다. 또 진주시는 하대동 한국폴리텍대학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주민 2114명을 검사한 끝에 4명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조 시장은 이날 상대동과 하대동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일 발생하는 코로나19의 고리를 하루라도 빨리 끊어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주민들의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당부했다.

상대동과 하대동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25일 상대·하대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선제검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진주시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25일 상대·하대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선제검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진주시

정재욱 진주시의원, 헌혈 캠페인 동참 호소

정재욱 진주시의회 의원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헌혈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때문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는 실제 위급한 환자의 지인들이 직접 헌혈해야 할 정도로 혈액이 부족한 셈이다. 대한적십자는 시민들의 헌혈 참여를 위해 사은품과 간식 등을 증정하고 있다. 헌혈에 참여한 고교생에게 봉사시간 4시간, 예비군·민방위 대원에게 교육 이수 1시간을 인정하고 있다.

정재욱 의원은 “평소 헌혈을 해왔지만, 코로나19로 헌혈의 집 방문이 꺼려진게 사실이다”며 “걱정과는 달리 코로나19를 대비한 철저한 방역수칙 속에서 위생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것이다.

 

진주시, 기업유치 및 산업활성화 용역 실시…미래 먹거리 확보

진주시는 산업 환경 분석과 기업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기업유치 및 산업활성화 방안 용역’을 26일부터 전문업체에 위탁 한다.

진주시는 2019년 기업유치단을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지역 내 투자환경과 외부요인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없이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진주시는 이런 내부진단에 따라 이번 전문용역을 실시한다.

용역과제는 산업동향과 지역특성 분석, 산업트렌드 조사‧분석, 투자유치 사례조사 및 홍보방안 마련, 진주시에 부합하는 미래성장 동력 산업군 도출, 투자 유치 타깃기업 선정, 기업유치 실행 개선체계 마련 등이다.

진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진주시의 산업구조와 기업현황, 주력산업 관련 핵심 인프라를 분석한다. 국내 유망 기업과 산업의 투자동향도 분석한다. 특히 타깃 기업을 선정해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기업유치 비전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마디로 진주시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용역결과에 따라 투자지원 프로그램 및 인센티브를 개선하고,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며 “미래 유망산업군의 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기업가 정신이 깃든 명품산업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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