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 제안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3.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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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30일 1순위 청약
창원시, 10년 만에 버스 디자인 교체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방위산업 기업 간 기술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이하 ‘상생마켓’)을 제안했다. ‘상생마켓’은 수요처(체계기업,군)-공급처(중소기업)간 제품 홍보 및 상호기술 협력을 통한 방산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네트워크 체계다. 

허 시장은 26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방산업체 임원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방사청 등 정부 과제 참여를 돕고자 기술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플랫폼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 구축을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기술력은 있지만, 방위산업의 진입 벽이 높아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할 방안을 찾지 못하는 기업이 많다”며 “창원시는 지역 방산 강소기업들을 발굴·소개해 체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들 간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 부품의 지역 내 생태계 구축으로 방위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 혁신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창원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에 따른 향후 방위산업 예산 확대에 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와 상생 협력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도윤희 방위사업청 방산일자리과장, 한화디펜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우조선해양, LIG넥스원, 현대위아, 두산중공업, STX엔진, SNT중공업, 모트롤 등 11개사 대표 방산업체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방위사업청은 올해 880억원이 투입될 핵심/수출연계 과제 지원을 통한 부품 국산화 지원 사업의 세부내용 안내했다. 이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 과제 발굴 및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창원시는 향후 상생마켓을 기동·함정·항공 등 분야별로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제품(기술) 홍보 발표-대기업 개발 애로 품목 설명회-참가 기업 간 개별 상담회의 순으로 상호 교류한다.

3월 26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방산업체 임원초청 간담회' 모습. ©창원시
3월 26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방산업체 임원초청 간담회' 모습. ©창원시

◇ 반도건설 ‘창원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30일 1순위 청약

경남 창원시 신도시로 조명을 받고 있는 가포택지지구에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 창원시 ‘통합 재정 인센티브 연장’ 확정에 이어 마산권 핵심 사업인 ‘마산해양신도시’를 비롯한 ‘동남권 복합물류거점 가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10년 숙원사업인 창원자족형복합행정타운조성’, ‘교통망 확충 개통’ 등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최대 수혜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도건설이 가포지구 첫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인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지난 19일 개관한 가운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포택지지구는 마산합포구 가포동 일대 47만6400여㎡의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단지 3300여세대(계획인구 8784명) 및 도시공원 등이 조성된다. 마산합포구와 성산구를 잇는 마창대교를 통해 시청·도청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창원 성산구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창원국가산단, 진해 및 부산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가포신항터널을 통해 마산합포구 월영동·자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국도5번·국도14번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특히 가포지구가 위치한 마산합포구 부동산 시장은 최근 풍선효과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창원시 의창구를 투기과열지구, 성산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하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바로 옆 동네인 마산합포구로 이동하고 있어서다. 

최재명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의창구와 성산구의 집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마산합포구도 가격이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가포지구는 창원시 균형발전의 핵심 시책으로 추진되는 마산해양신도시의 수혜로 미래가치가 높고, 마창대교를 통해 성산구로의 접근 또한 용이해 합리적인 내집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가포택지지구 B-1블록에 선보이는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지하 3층 ~ 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인 가포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800만원 중반대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된다. 내집마련 수요자들을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함께 등기 전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일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3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은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4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마산 홍보관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309에 운영 중이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반도건설
마창대교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반도건설

◇ 창원시, 10년 만에 버스 디자인 교체

경남 창원시가 버스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스마트도시 이미지를 구현한다. 

경남 창원시는 26일 오후 제2별관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디자인 개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원시는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 도입에 따라 독창적인 디자인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디자인은 2011년 도입돼 현재까지 유지됐으나, 시내버스 체계 개편과 BRT 구축으로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창원시는 본격적인 디자인 개발에 앞서 먼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창원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감성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내버스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자인 기본안이 개발되면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연말쯤 시내버스 외부 색상 등 디자인이 버스개선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되면 내년부터 도입되는 버스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노선안내도 등 각종 정보를 보다 인지하기 쉽게 디자인하고, 창원시만의 특색에 맞는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노선별 차별화한다. 시민이 눈으로 버스의 종류를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것이다. 

최영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친환경·스마트도시 이미지를 부각하고 BRT 등 버스 운영 체계 특성을 반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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