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시] 구인모 군수, 산림레포츠 타운 조성 현장 점검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3.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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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마리면, 36개 마을회관 국기·새마을기·군기 교체 
거창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889억원 편성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는 26일 거창군 대표 산림휴양시설인 빼재 산림레포츠파크와 항노화힐링랜드 사업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29일 거창군에 따르면, 구 군수는 먼저 고제면 개명리 백두대간 경계 구역에 자리한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장을 찾아 공사 진도와 문제점 등을 살폈다. 거창군은 총 443억 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빼재 산림레포츠파크에 1.5㎞ 길이의 레일을 무동력으로 활강해 짜릿한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스피드 익스트림 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거창군은 또 이곳에 캠핑장·생태놀이터·약초체험장 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레저시설인 트리탑·슬라이더·짚 코스 등을 연계한 빼재 레저모험타운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준공한다. 이어 내년까지 산림레포츠 타운을 조성하는 등 레저와 힐링이 공존하는 거창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있다.

구 군수는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담당 부서가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며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장을 선두로 빼재 산림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달라”고 말했다.

구 군수는 이어 가조면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찾아 5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 중인 산림휴양관 1동 10실 및 숲속의 집 8동 8실의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구 군수는 “휴장기간 동안 항노화힐링랜드의 시설을 보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명품 힐링 체류형 산림관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 구인모 군수가 산림휴양시설 사업장 현장 점검하고 있다  © 거창군
거창군 구인모 군수(오른쪽)가 산림휴양시설 사업장 현장 점검하고 있다 ©거창군

거창 마리면, 36개 마을회관 국기·새마을기·군기 교체 
 
거창군 마리면은 36개 마을회관(경로당)에 게양된 노후한 태극기·새마을기·군기를 깨끗한 새 기로 모두 교체했다.

마리면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제2차 거창형 재난지원금 현장 지급을 위해 면장 이하 직원들이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살피던 중 노후된 국기가 눈에 띄어 일제 점검 후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박석두 엄대마을 이장은 “거동이 불편하고 연로하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재난지원금도 현장으로 달려와 직접 지급해준 것도 고마운데 마을회관 국기도 새것으로 교체해 마을이 환해졌다”고 말했다.

이수용 마리면장은 “마을회관마다 연중 국기 등을 게양해 놓았기 때문에 비바람과 햇빛에 노출돼 훼손되고 색이 바래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며 “이번 국기 교체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주기적으로 점검해 항상 깨끗한 깃발이 휘날릴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6889억원 편성

거창군은 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으로 1회 추경보다 385억원이 증액된 6889억 원을 편성해 지난 26일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29일 거창군에 따르면,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일반회계 6199억원 특별회계 690억원이다. 세입 주요재원으로는 국도비 보조금 149억원, 지방교부세 12억원, 조정교부금 6억원, 기금전입금 200억원 등이다. 거창군은 이번 추경안에 거창구치소 건립,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거창지원과 거창지청 법조타운 내 이전 등 3대 현안사업을 포함했다. 

특히 거창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100대 과제와 군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2억을 반영해 안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꾀했고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45억원을 편성해 항구복구가 마무리 되도록 했다.

거창군은 주요 투자사업으로 상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10억원, 죽전 도시재생 뉴딜사업 9억원, 거창IC 관문 경관개선과 랜드마크 조성 27억원, 거창 만남의 광장 녹지휴식공간 조성사업 6억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사업 11억원을 편성했다.

거창군이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4월 5일부터 열리는 제256회 거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 후 확정된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에 따른 군민안전과 생명보호에 최우선을 뒀다”며 “예산안이 승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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